[먹고사는이야기 34회 - 시니어 건강 챙기는 ‘케어푸드’ 시장 확대 움직임]

[한국농어촌방송=정지혜 기자]최근 가정간편식 HMR 시장이 더 커지고 있는데요. 음식 조리시간을 줄이는 데 중점을 두었던 HMR이 최근에는 ‘훌륭한 한 끼’를 먹을 수 있는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이에 업계는 건강에 관심이 많은 장년층을 대상으로 한 ‘케어푸드’ 시장 확대에도 주력하고 있습니다.

HMR은 3분 요리처럼 편의성에 기반한 1세대, 냉장식품이나 냉동만두 등 맛에 초점을 둔 2세대, 국물 요리나 한식 반찬 등 영향 균형까지 고려하는 3세대를 넘어 최근 4세대로 진화 중입니다. 

4세대 HMR의 대표적인 예로는 밀키트가 있는데요. 밀키트는 식재료를 모은 상자를 판매하는 것이기 때문에 적은 노력으로도 근사한 요리를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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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식품업계는 우리나라 인구의 15%에 해당하는 65세 이상 시니어 소비자를 겨냥한 제품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장년층들이 건강에 신경 쓰고, 신체 관리를 도와줄 수 있는 '케어푸드'에 소비자들도 관심을 보이고 있습니다.

케어푸드는 건강상 이유로 식생활에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한 식품을 말합니다. 잇몸으로도 씹어먹을 수 있는 부드러운 고기 제품, 이유식, 죽 등의 연화식이 대표적인 케어푸드 입니다. 

한편 케어푸드의 주재료인 쌀이나 콩 등의 곡류는 곰팡이로 인해 자칫 발암물질을 생성할 수 있어 골치를 썩이기도 했는데요. 이에 최근 국내의 한 기업에서는 케어푸드 시장 성장과 더불어 '곡류 내 곰팡이독소 저감화 가공기술'을 개발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사진=소비자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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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NT. 배민정 팀장 /국가식품클러스터지원센터 기능성 평가지원팀
곡류를 이용한 가공식품에서는 거의 다 적용이 된다고 볼 수 있고요. 곡류의 가공과정에 있어서 곰팡이독소가 저감하는 기술을 적용하게 되면 곰팡이독소에 있어서 취약한 영유아나 노약 층에 있어서 발암의 위험을 낮출 수 있다고 보실 수 있겠습니다.

이러한 기술 개발과 함께 케어푸드 시장은 더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이와 더불어 HMR 시장도 지속적인 발전을 위해 신선 식품 배송 문제, 폐기율 관리, 친환경 소재의 ‘그린 패키지’ 개발 등의 시스템적인 문제들을 함께 해결해야 할 것으로 보입니다.  

먹고사는이야기는 2019년 07월  27일부터 매일 오전6시, 오후2시, 11시 "소비자TV"에서 방송됩니다.
소비자TV는 IPTV : KT olleh tv 218번, SK Btv 275번. LG U+tv 247번에서 시청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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