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 관련 서비스’는 배달대행서비스 관련 문의 등의 상담이 많아

(사진=Pixaba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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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송다영 기자] 휴가철 8월을 맞아 대여서비스와 음식관련 서비스의 소비자 불만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 시스템을 활용해 분석한 결과, 전년 동월 대비 ‘대여(렌트) 서비스’(72.7%), 전월 대비 ‘음식 관련 서비스’(19.4%) 등이 증가율 상위 품목으로 새롭게 나타났다. 이어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승강설비', '공연관람'의 증가율도 높게 나타났다.

월별 상담기록(사진=한국소비자원 제공)

2019년 8월 소비자상담은 62,965건으로 전월 71,613건 대비 12.1% 감소했고, 전년 동월 72,178건 대비 12.8% 감소했다.

전년 동월 대비 소비자상담이 72.7% 증가한 ‘대여(렌트) 서비스’의 세부 품목은 음식물 처리기, 침대 및 매트리스, LED 마스크, 안마의자, 공기청정기 등이며 계약 관련 상담과 품질 관련 불만이 주를 이루었다.

전년 동월 및 전월 대비 '승강설비', '공연관람'의 증가율이 높게 나타났으나, '승강설비'의 경우 동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의 배상 기준 문의, '공연관람'은 공연입장료 환급 지연 등 집단분쟁조정 개시에 따른 절차 안내와 같은 단순 문의 성격의 상담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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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월 대비 소비자상담이 19.4% 증가한 ‘음식 관련 서비스’는 포장 및 배달음식의 이물질 혼입, 음식물 섭취 후 부작용, 배달대행서비스 관련 문의 등의 상담이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30대가 18,035건(30.7%)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5,930건(27.1%), 50대 10,845건(18.4%) 순이었으며, 여성 소비자의 상담이 54.4%(34,235건)로 남성 45.6%(28,730건) 대비 8.8%p 높았다.

상담사유로는 '품질·A/S'(19,367건, 30.8%), '계약해제·위약금'(12,389건, 19.7%), '계약불이행'(8,982건, 14.3%)과 관련한 상담이 전체의 64.8%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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