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1일부터 내년도 취학통지서 서울시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제출 가능토록 해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서울에서는 내달부터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온라인으로도 제출할 수 있게 된다.

서울특별시(시장 박원순)는 다음달 1일부터 2018학년도 초등학교 취학통지서를 학부모가 온라인으로 조회·제출하도록 하는 '취학통지서 온라인제출 서비스'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서울거주 내년도 초등학교 입학생은 온라인으로 취학통지서를 제출할 수 있다 (자료=서울시)
내년도 서울의 초등학교 취학아동 7만 7천여 명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로, 2011년 1월 1일부터 2011년 12월 31일 사이에 출생한 아동이 해당된다.
 
서울에 거주하는 취학아동의 보호자인 세대주, 부모, 조부모 등이 이용 가능하며 내달 1일부터
14일까지 서울시 홈페이지(www.seoul.go.kr)에 접속해 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 확인 후 이용 가능하다.
 
온라인으로 취학통지서를 제출하지 않은 학부모는 예전처럼 동주민센터 직원 등을 통해 다음달 20일까지 인편 또는 우편으로 전달받게 되며, 받은 통지서는 지정 학교에 제출하면 된다.
 
또한 서울시는 초등학교에 입학하는 아동에게 필요한 '취학아동 예방접종 통지서' 및 '방과후 돌봄서비스 수요조사서' 안내문도 함께 제공한다.
 
한편 취학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는 서울시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시행하고 있는 제도로 올해로 시행 두해째를 맞이하고 있다.
 
유보화 서울시 자치행정과장은 "2018학년도 취학통지서 온라인 서비스는 맞벌이 부부 등 젊은 인터넷 세대에 호응이 높다"며 "외부인의 가정방문이 꺼려지는 환경에서 유용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으므로 서울시 취학아동 학부모들의 많은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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