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내 기관장, 고인돌전통시장서 구역 나눠 방역 활동
사회단체·주민, 방역 봉사와 마스크·소독제 기부 이어져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은 26일 관내 기관장들이 모여 코로나19 확산에 대응하기 위한 대책을 논의하고 화순 고인돌전통시장에서 합동방역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사진좌측 강순팔 군의장. 가운데 구충곤 화순군수.백형석 화순경찰서장 (사진=화순군)
좌측부터 강순팔 군의장. 구충곤 화순군수.백형석 화순경찰서장 (사진=화순군)

이번 합동방역에는 구충곤 화순군수를 비롯해 강순팔 화순군의회 의장, 백형석 화순경찰서장,최원식 화순교육지원청 교육장, 김천국 농협 화순군지부장, 김용호 화순소방서장 등 관내 기관장 10여 명이 참여했다.

기관장들은 고인돌전통시장 상인회에 들러 애로사항 등을 청취한 후 마스크와 방역복을 착용하고 두 개 조로 구역을 나눠 방역에 나섰다.

방역에 앞서 기관장들은 군청에서 대책회의를 열고 코로나 19현황을 공유하고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회의에서는 관련 기관 간 유기적인 협조 체계를 구축해 방역을 강화하는 한편, 군민들이 과도한 공포심이나 불안감을 갖지 않도록 하는 데 힘을 모으기로 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군민의 안전을 위해 관내 기관단체는 물론 정부, 타 지자체 등과 적극적으로 협력해 견고한 방역체계를 구축하겠다코로나 19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계신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에게 현실적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 방안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의 기관단체뿐만 아니라 사회단체와 주민들도 코로나 19 조기 극복을 위해 적극 참여하고 있다. 해병대 화순전우회(회장 문형선)는 지난 주말 종교시설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봉사활동을 펼쳤고, 대한전몰군경유죽회 화순군지회(회장 조민현)과 열린성심약국에서는 기부금과 소독젤 등 기부물품을 기부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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