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부터 임신부,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마스크 10매씩 배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목포=김대원 기자] 목포시는 임신부와 희귀난치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마스크를 무료 배부한다.

목포시, 임산부 등 고위험 대상자에게 마스크 전달 (사진=목포시청)
목포시, 임산부 등 고위험 대상자에게 마스크 전달 (사진=목포시청)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방지를 위해 관내 모든 임신부와 보건소에 등록된 저소득층 암 환자 및 희귀난치성 질환자 등 1,564명에게 1인당 10매씩 총 1만 5,640매의 마스크를 배부하기로 했다.

마스크는 5일 부터 목포시보건소 모자보건실과 방문보건센터에서 대상자 확인 후 수령이 가능하다.

시 보건소에 등록하지 않은 임신부는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증과 신분증을 소지하고 방문하면 되고 대리 수령일 경우 대리인 신분증을 함께 가지고 오면 된다.

보건소 관계자는 “아직도 많은 시민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으나 지역의 모든 임신부와 감염병에 취약한 고위험군에게 우선적으로 제공하기로 했다”며 “지난주부터 공적 유통망을 통해 마스크가 배부되고 있지만 부족한 게 현실이다”며 “일반 시민들에게도 마스크가 원활하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목포시는 코로나19 확산 이후 사회복지 및 노인복지시설 등에 2만7500매, 동행정복지센터 기초생활 보장 수급자 등 저소득층에 3만1,450매, 선별진료소 등 의료기관에 1만 1천매 등 마스크 총 11만9,700장을 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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