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경제 활성화 및 내수시장 진작을 위해 공직자부터 앞장서기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김보람 기자] 광주 서구가 7일 서구청 앞 광장에서 코로나 위기로 인한 지역경제 고통분담을 위한 ‘공직자 지역 생산품 사주기 장터’를 개최한다.

광주서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서구청)
광주서구 청사 전경 (제공=광주서구청)

이번 장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는 서구 관내 지역기업과 농가의 고통을 분담하고 지역경제 위기 극복에 공직자부터 앞장서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장터에는 코로나19로 판로가 막힌 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 청년기업, 지역 농가 등 26개 업체가 참여한다.

참여 기업들은 장애인, 저소득층 등 취약계층에 일자리를 제공하는 등 공익사업을 펼치고 있는 업체들로 장터를 통해 70여개의 제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서구는 6일 ‘생활 속 거리두기’가 시작됨에 따라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옥외행사로 장터를 진행하고 참여자들에게 마스크 착용과 손세정제 사용을 의무화하는 등 생활 방역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장애인사업장 엠마우스 일터 판매자는 “개학 연기로 참기름, 두부 등의 학교급식 납품이 전면 중단되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며 “힘든 시기에 공직자들이 앞장서 줘 무척이나 고맙다”고 말했다.

구청 관계자는 “이번 장터가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기업과 농가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위기 극복을 위한 지역 생산품 구매 활성화에 적극 노력하겠다” 고 말했다.

한편 서구는 코로나19로 인한 침체된 지역경제 위축을 해소하고자 ‘공직자 지역생산품 판매·배송서비스‘,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전달‘, ’지역화원 꽃 사주기 운동‘등을 추진하는 등 내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다각적으로 힘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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