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본질은 집단과 개인의 문화와 가치에 대한 차이성을 존중
▸2020년도 핵심 아젠다는 톨레랑스, 「파벌과 당쟁」이라는 역사적 사실을
통해 군민들에게 다름과 소통의 가치지향적 삶을 도모하게 할 것

순창군립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자료사진(사진=순창군)
순창군립도서관 인문독서 아카데미 자료사진(사진=순창군)

[한국농어촌방송/순창=박태일 기자] 순창군립도서관이 6월 2일부터 9월까지 4개월간 매주 화요일 저녁 7시에 2020년도 인문독서아카데미를 진행한다. 주제는 “파벌과 당쟁, 모략과 음모인가? 개혁과 저항인가?”이며, 강사는 전북대학교 윤상원, 황갑연, 이용재 교수가 진행한다.

순창군립도서관의 인문독서 아카데미 핵심 아젠다는 21세기 시대정신의 주제인 소통이다.

‘관용’과 ‘소통’이라는 시대정신을 주제로 한 이번 강의는 중국과 조선 그리고 서양의 당쟁사(黨爭史)를 통해 당쟁이라는 고착화된 부정적 인식에서 벗어나 정치발전의 한 ‘메커니즘’으로서 ‘개혁’과 ‘저항’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군민들에게 다름과 소통의 가치를 지향하는 삶을 성찰할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순창군립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강좌의 핵심은 ‘톨레랑스’다. 지역민들이 갈등을 뛰어넘어 소통과 관용정신으로 상생의 삶을 키워가는 인문정신의 역량이 확산되길 기대한다.”면서 “동서양과 고금을 교차한 수준 높은 강의”라고 강조 했다.

이번 인문독서 아카데미 강의는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를 실천하면서 진행된다. 참석자에게는 기증도서를 선물로 증정하며, 관련 내용은 전화 또는 순창군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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