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부 '석면피해 인정 및 구제급여 지급'·청주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 등

[한국농어촌방송=차현주 기자] 경상남도의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가 우수 정보공개 사례로 선정됐다.
 
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지난해 우수 사전정보공개 사례로 경상남도의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 우수 원문공개 사례로 산림청의 '산림일자리 종합대책' 등을 선정했다고 7일 밝혔다.
 
행안부는 중앙부처·지방자치단체·교육청·공기업 등이 지난 1년간 국민에게 미리 공개한 정보 중에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을 선정했다.
 
사전정보공표란 공공기관이 보유·관리하는 주요 정보를 국민에게 사전에 공개하는 제도로 정보공개법 제7조 근거해 2004년 도입됐다.
 
원문공개는 전자적 형태의 정보 중 공개대상으로 분류된 정보를 정보공개 청구가 없더라도 정보통신망을 활용해 원문 그대로 공개하는 제도로서 정보공개법 제8조의2에 근거해 2013년 도입됐다.
 
행안부는 지난해 우수사례를 공모해  1차 서면심사와 국민 선호도 조사를 거쳐 최종 10선을 선정했다.
 
사전정보공표에서는 ▲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경상남도) ▲ 월간 관광시장 동향(한국관광공사) ▲ 오름 및 올레 코스 현황(제주도) 등 상위 3개 기관이 장관표창 대상으로 선정됐다.

장관표창을 받게 된 경상남도는 안전 정보로 월 2회 ‘도내 식품방사능 안전정보’를 통해 다양한 먹거리에 대한 방사능 검사 현황을 공개하고 있다.
 
지난해 우수 정보공개 사례 장관표창상을 받게 된 경상남도의 '도내 식품 방사능 안전정보' 화면 (사진=경남도청 공공정보 공개개방 사이트 화면 캡처)
원문공개에서는 ▲ 산림 일자리 종합대책 수립 보고(산림청) ▲ 청년 구직 지원제도 확대(경남 창원시) ▲ 서울시 발달장애인 지원 기본계획(서울시) 등이 장관표창을 받게 됐다.
 
충북 청주시의 '수돗물 수질검사 결과'와 환경부의 '석면피해 인정 및 구제급여 지급' 정보 등도 사전정보공표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이번에 선정된 ‘국민에게 유용한 사전정보공표 및 원문공개 10선’은 정보공개포털(open.go.kr)에 오는 26일까지 게시되고, 부문별 상위 3개 기관에 대해서는 1월 중으로 행정안전부장관 표창을 실시할 예정이다.
 
김일재 행정안전부 정부혁신조직실장은 "국민이 공공기관의 주요 정책과 사업 등에 대한 유용한 정보를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정보공개포털을 재설계하고 정보의 품질 향상을 위해 계속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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