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고위급회담(사진=KBS뉴스 화면 캡처)

[한국농어촌방송=김은희 기자] 남북 고위급회담이 9일 오전 10시 판문점 ‘평화의집’에서 열린 가운데 앞으로의 남북관계 개선방안에 대한 논의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남북간 접촉은 지난 2015년 8월을 마지막으로 중단된 상태다. 당시 남북 고위급회담은 8월 22일부터 24일까지 3일간 판문점에서 진행됐다. 북한의 비무장지대 지뢰도발과 군사분계선 이남 포격도발로 한반도 긴장감이 고조되면서 이를 해소하기 위해 남북 고위급회담이 이뤄졌다.

15년 남북 고위급회담 당시 남측에서는 김관진 국가안보실장과 홍용표 통일부 장관이, 북측에서는 황병서 조선인민군 총정치국장과 김양건 노동당 중앙위원회 비서가 각각 참가했다.

2박 3일이라는 강행군 속에서 이뤄진 협상으로 북한은 준전시상태를 해제하고 우리 정부도 대북확성기 방송을 중단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합의문을 발표하는 선에서 마무리된 바 있다.

한편 9일 오전 열린 남북 고위급회담으로 남북 간 관계 개선 방안을 논의해 모처럼 한반도에 평화의 훈풍이 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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