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사전 검사...음성 판정받아야 근무 가능

[한국농어촌방송/화순=박상철기자] 화순군(군수 구충곤)이 11일부터 겨울철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화순군 대학생 아르바이트설명회 (사진제공=화순군}
화순군 대학생 아르바이트 설명회 (사진제공=화순군)

 

군은 지난달 공개 모집을 거쳐 군청과 읍․면행정복지센터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할 대학생 30명을 선발했다.

이들은 11일부터 29일까지 3주 동안 민원 안내, 행정 업무, 생활방역 등 현장에서 업무를 보조한다.

군은 대학의 높은 학비로 어려움을 겪는 학생과 학부모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행정 업무 경험을 통해 직업에 대한 안목을 높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대학생 아르바이트를 추진하고 있다.

군은 9일 아르바이트 대학생에 대한 코로나19 사전 진단 검사를 실시한다. 진단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아야 아르바이트를 할 수 있다. 코로나19 유입을 원천 차단하기 위해 아르바이트 시작 전까지 검사를 모두 완료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 지난 7일 아르바이트 선발 대학생을 대상으로 사전 설명회를 열고 유의 사항, 코로나19 방역 지침, 사전 진단 검사 등을 안내했다.

화순군 관계자는 “대학생들에게 행정 업무와 공직 사회를 경험하면서 학비 부담도 더는 시책이 되길 기대한다”며 “일하는 동안 방역 지침과 개인위생 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건강하게 아르바이트를 마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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