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안동시 2단계로 나눠 다음달 1일부터 활동 시작
민원 다발 발생 지역 등 취약 사업장들 순찰을 강화해
화성시,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공공성 높여

사진=안동시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곽현호 기자] 설 연휴기간 환경오염행위와 오염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특별감시 단속과 홍보 활동이 강화된다.

아산시는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과 상수원 수계, 산업단지, 곡교천을 중심으로 특별감시를 한다.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설 연휴 전인 2월 1일에서 10일, 연휴 중인 2월 11일에서 14일 2단계로 구분해 실시한다.

설 연휴 전 1단계 추진기간에는 환경오염행위 사전예방을 위해 감시계획을 시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신고 상담창구를 운영한다. 아울러 폐수 다량 배출, 폐수 수탁 처리, 민원 다발 발생 사업장 등 취약사업장에 대한 순찰을 강화하고 자율점검대상 22개 사업장에 사고예방 조치와 자율점검 협조를 요청할 계획이다.

2단계 추진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해 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상수원수계, 곡교천 등 오염 우려 하천에 대한 순찰을 강화, 필요 시 특별단속 추진 등으로 환경오염사고에 대비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설 연휴기간 중에도 환경오염행위 신고 접수가 가능하며 상담창구를 정상 운영한다”며 “유관기관과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해 환경오염사고 없이 쾌적한 환경에서 시민이 즐거운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동시도 연휴기간 환경오염사고 예방을 위한 특별감시를 실시한다. 아산시와 마찬가지로 1단계 기간에는 환경오염사고 취약업소를 대상으로 사전계도와 자율점검에 주력한다. 연휴인 2단계 기간에는 공장 밀집지역과 오염이 우려되는 하천의 순찰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화성시는 관내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 업체에 대한 공공성을 높인다고 밝혔다.

시는 화성시에코센터에서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대행업체 12개사가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하고 달라진 평가 방향을 공개했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의 평가 방식을 탈피해 쓰레기 수거 외에도 사업장 운영의 투명성을 평가항목에 신설해 공무원과 시민, 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단을 통해 평가의 공공성을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간담회에서는 지난해 우수 업체로 선정된나눔환경과 은호ENT의 시상식과 함께 폐기물 품목별 수거 방법 개선, 투명페트 분리수거, 환경미화원 작업안전 강화 등 업체 간 노하우도 공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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