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위원회 제안…방치자동차 해결 일환으로 추진
도로, 아파트단지 등 217대 적발…자진처리 115건 등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광주=이계승 기자] 광주광역시는 최근 도로, 아파트단지, 타인의 토지 등에 무단으로 방치된 차량에 대해 일제단속을 실시한 결과 217대를 적발했다고 밝혔다.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광주광역시 청사 전경 (제공=광주광역시청)

 

이번 일제단속은 쓴소리위원회가 방치된 차량에 대한 해결방안 마련을 제안하면서 추진됐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12월 한 달간 자동차매매단지, 빌라촌, 천변, 공단 등 상습 방치지역을 대상으로 집중적으로 단속하고, 행정안전부 ‘안전신문고’를 활용한 시민들의 신고를 받아 무단방치차량을 처리했다.

※ 안전신문고 바로가기 : https://www.safetyreport.go.kr

단속에서 적발된 무단방치차량 217대 중 자동차가 145대, 이륜차 72대였으며, 이중 자진처리 115대, 강제처리 18대, 검찰송치 2대 등으로 조치됐다.

또 2차 자진처리 명령통보가 된 82대는 자진처리 미이행 시 강제견인될 예정이다.

광주시는 앞으로도 자치구별 집중신고기간을 운영하며, 자동차 무단방치로 인한 주민 불편과 도시미관 저해를 해소할 계획이다.

박남언 시 교통건설국장은 “장기무단방치 차량은 시민생활에 많은 불편을 주는 만큼 차량이 방치되지 않도록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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