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전남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생명농업대학 전양순 학장과 미래농업반, 유기농벼반 교육생 등 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1학년도 제17기 전남생명농업대학 입교식을 가졌다.

전남생명농업대학 입교식 단체사진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남생명농업대학 입교식 단체사진 (제공=전남농업기술원)

 

11일 도 농업기술원은 FTA 등 급변하는 국내・외 농업여건 및 환경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배양해 미래농업을 선도할 전문농업경영인 양성을 목표로 2개 과정 44명을 선발했다고 밝혔다.

교육생은 11월까지 각 과정별로 매달 3일씩 총 20일간 이론과 선도농가, 연구기관 방문 등 현장을 접목한 맞춤형 교육을 받게 된다.

미래농업 과정은 4차 산업혁명에 대비 스마트 팜, 식물공장 등 농업분야 IT기술 보급과 기후변화 대응에 맞는 아열대 과․채류 그리고 미래식량인 산업곤충 사육기술 등 새로운 고소득 품목의 기술교육 등을 추진한다.

또한 유기농벼 과정은 친환경농업의 체계적인 이론과 농업인들이 실제 영농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천적을 활용한 친환경 방제, 친환경 농업의 성공사례 등 기본적인 농사기술 등 친환경농산물로 돈 되는 농업이 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축사에서 “우리 농업‧농촌은 많은 분들이 꿈을 가지고 도전과 용기로 희망의 씨를 뿌리며 다가오기를 고대하고 있으며, 특히 교육생들이 앞장서서 전남 농업의 발전에 힘을 보태 주시기 바란다.” 고 말했다.

한편, 전남생명농업대학은 지난 2005년에 설립되어 작년까지 977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생명의 땅 전남 의 위상을 높이는 데 중추적 역할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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