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가족센터는 여성가족부 지정 가족복지 전문기관으로 무안군의 모든 가정에 행복과 웃음이 꽃피는 행복의 콜센터로써 지역사랑방 역할을 톡톡히 해 오고 있다.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제공=무안군청)
정착단계별 지원 패키지 (제공=무안군청)

 

본 센터는 2009년 약 600여명의 결혼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한 다문화지원센터로 첫 문을 열고 다문화가족의 관계증진 및 한국 사회 조기정착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여 왔으며 지난 2019년부터는 다문화가족지원센터 뿐만 아니라 9만 군민 가족 모두를 대상으로 하는 건강가정지원센터와 함께 운영하면서 무안군 가족센터로 새롭게 통합 운영되고 있다.

또한, 다문화가족의 학령기 자녀에 대한 부모·자녀관계 향상, 사회성 발달 및 미래설계 지원 등 자녀 40명에게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으며, 다문화가정 방문교육 60명, 다문화가족 사례관리 20가정을 비롯하여 약화된 가족에 대한 돌봄 서비스 지원, 가족 유형 특성에 맞게 맞춤형 가족기능 강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건강가정지원센터 기능 강화를 위해서도 건강한 부부관계 증진을 위한 무안행복 부부학교를 2019년부터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도 3기 15가정 30명을 모집하여 무뎌진 결혼생활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으며, 가족지원서비스 확대 및 생애주기별 맞춤형 서비스 강화를 위해 가족 상담을 상설 운영하고 있다.

더불어 무안군에서도 타 시군과 달리 다문화가족에 아낌없는 지원을 하고 있으며 매년 1억 2000만원을 투입하여 결혼이주여성 취업스쿨, 다문화가정 친정방문사업, 비타민 문화프로그램, 초당대 학생들과 1:1 결연사업인 다문화가정 자녀 멘토링 사업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다문화가족 지원에 적극 앞장서고 있다.

올해 신규사업으로 ‘가족과 함께하는 힐링데이’ 프로그램 운영으로 코로나19 감염병 장기화로 지친 가족 구성원들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비대면 가족친화 문화프로그램 등을 다채롭게 운영할 예정이다.

역점사업으로는 2020년 여성가족부 주관 가족센터 건립 공모 사업에 확정되어 사업비 30억 원(국비 15억 포함)을 투입하여 무안읍 구 전통시장 부지의 무안읍 꿈틀이복합센터 내에 가족센터가 1층에 자리매김할 예정으로 202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김산 군수는 “기존의 노후되고 협소한 무안군 가족센터를 새롭게 이전 함으로써 모든 군민들이 한 곳에서 공동돌봄은 물론 여가·복지·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복합커뮤니티의 장으로 만들어 가도록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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