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록된 농약으로 7~10일 간격, 4~5회 방제 당부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무안군은 최근 포근한 봄날씨가 계속 이어지는 가운데 양파 노균병 예방을 위한 현지 예찰과 홍보활동을 적극 실시하고 있다.

양파노균병 방제활동 (제공=무안군청)
양파노균병 방제활동 (제공=무안군청)

 

군은 1주일에 2회 이상 현지 예찰을 실시하는 등 노균병 발생상황을 확인하고 있으며, 마을방송을 통해 노균병 방제를 홍보하고 있다.

양파 노균병은 조균류 노균병과의 사상균이 식물에 기생해 일으키는 병으로써 주로 작물의 잎에서 발생한다.

활동 온도 4℃~25℃, 습도가 96% 이상일 때, 균 주머니를 형성하고 발아해 녹황색 또는 황색으로 변질시켜 작물 생육에 악영향을 준다.

노균병 예방을 위해서는 양파에 사용 가능한 등록약제를 7일에서 10일 간격으로 4∼5회 적정량을 살포해야 한다.

노균병은 비가 온 뒤 병 증상이 더욱 확대되고, 기온이 상승하면 잎마름병으로 확산될 우려가 있으므로 침투 효과가 있는 치료용 살균제를 이용하여 방제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사전 방제를 한 밭과 방제가 늦어진 밭의 노균병 발생 정도가 확연히 차이가 나므로 시기에 맞는 방제활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온도와 습도가 높아지면 균이 양파 전포장으로 확산될 수 있으므로 방제를 철저히 해 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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