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백신으로 접종, 안전한 접종 위해 이동(도보, 차량) 가능한 주민 우선 접종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담양=이계선 기자] 담양군이 4월 15일부터 75세 이상 주민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다.

코로나19 예방접종 포스터 (제공=담양군청)
코로나19 예방접종 포스터 (제공=담양군청)

 

담양군은 75세 이상 주민 7천 510명을 대상으로 담양문화회관에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시작한다고 23일 밝혔다.

접종은 화이자 백신으로 진행하며, 안전한 접종을 위해 75세 이상 어르신(1946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 중에서도 이동(도보, 차량)이 가능한 주민을 우선 접종한다.

거동이 불편하거나 심각한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 등은 이번 접종 대상에서 제외되며, 접종 대상 주민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에 접종 동의서와 개인정보 활용 동의서를 제출하면 된다.

군은 신속하고 원활한 사전 동의절차 진행을 위해 읍·면별 대응팀을 구성하고 지난 18일부터 마을 담당직원과 이장이 접종대상자를 방문해 동의서를 접수하고 있다. 백신의 빠른 확보를 위해 이달 26일까지 집중 접수기간을 운영하며 내달 6일까지 접수를 받는다.

백신 접종 전 문자, 마을방송 등을 통해 사전에 개인별 접종 일시를 안내하고, 대상 군민이 안심하고 접종할 수 있도록 접종 후에는 3일간 이상 반응을 살피고 읍·면, 보건소, 소방서 등과 대응 체계를 구축해 안전하고 신속하게 대응할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의사소통이나 판단의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은 자녀 등 보호자를 통해 어르신의 접종 동의 여부를 일일이 확인하고 있어 동의서 접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도 “건강에 취약한 어르신들의 안전한 접종을 위해 행정력을 총 동원해 최대한 편안하고 안전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군민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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