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 시군 연대 추진 가능성 열어놔
광주 군 공항 이전 사업 원점에서 재검토해 원하는 지역으로 공모 추진해야
군 공항 이전 반대에 뜻을 같이하는 시군과 연대 대응 방안 모색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무안=이명준 기자] 광주 전투비행장 무안 이전 반대 범군민대책위원회(이하 범대위)는 29일 무안군청 상황실에서 정기회의를 가졌다.

무안군 광주 군공항 반대 범대위 정기회의 개최 (제공=무안군청)
무안군 광주 군공항 반대 범대위 정기회의 개최 (제공=무안군청)

 

이날 회의는 범대위 상임위원 등 20여명이 참석해 공로패 전달, 신규 임원 소개, 군 공항 이전 대응방안 협의 등으로 진행됐다.

당초 광주 군 공항 이전 반대에 대한 군민의 결연한 의지를 보여 주기 위해 범대위 총회를 준비했으나, 코로나19로 인한 주변 여건 등을 고려해 최소한의 규모로 추진했다.

박문재 상임공동위원장은 이 자리에서 “광주시가 민간공항 이전 시기를 군공항 이전 합의와 연계한다는 발표 이후, 자신들이 한 말과 행동에 자신들이 구속될 위기에 처하자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며“지자체간 갈등을 야기하는 불필요한 논쟁은 그만하고 군 공항 이전을 원하는 지역을 찾는 공모 방식으로의 변경이 필요한 시기다”라고 강조했다.

박일상 총괄본부장은 “광주시에서 군 공항 이전을 일방적으로 추진할 경우 이전 반대에 뜻을 함께하는 시군 등과 연대해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