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공식품 보성녹차라떼, 유자샌드쿠키 등 11종 3천만원 규모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남도농업기술원은 전남지역 우수 가공식품 수출 확대를 위한 시장 개척에 나서 30일 보성 소재 보성차생산자조합에서 ‘지역특화 가공식품 중국 수출 상차식’을 가졌다.

전남농업기술원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전남농업기술원 전경 (제공=전남농업기술원)

 

이날 행사에는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 김철우 보성군수, 임영수 도의원, 이동현 도의원, 김재철 보성군의회 의장, 고광삼 aT 광주전남지역본부 수출유통부장, 지역 가공식품 제조 농업인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

도 농업기술원은 중국 시장개척을 위해 작년부터 현지에서 경쟁력이 있는 지역특화 가공식품 10여 품목을 발굴해 테스트 마케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작년에는 코로나19 여파로 현지 판촉이 어려워 국내 중국 유학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홍보 및 판매대회를 개최해 유자가공 제품 약 2,400만 원의 매출을 달성한바 있다.

수출 통관에서 현지 판매 및 배송을 담당하고 있는 ㈜JHE글로벌은 지난 2018년 전남농업기술원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중국시장 조사와 지역특화 가공식품 수출 컨설팅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번에 중국으로 수출된 상품은 농업기술원에서 개발한 마시기 편한 ‘보성녹차라떼’와 비타민C가 풍부한 ‘유자샌드쿠키’가 선을 보였다. 또한 지역특화 가공식품인 해남의 자색 고구마 ‘막걸리키트’, 강진의 ‘페이버립스표고버섯스낵’, 순천의 ‘곤약젤리, 고흥의 ’유자쌀과자‘ 등으로 수출액은 3천만원 정도다.

박홍재 전남농업기술원장은 “코로나19의 상황이 나아지지 않은 상황에서도 우리 전남의 우수한 가공식품이 아시아 최대 시장인 중국에 진출하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중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인기 있는 K-식품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지역 농산물 가공식품을 연구개발하고 발굴하는데 집중해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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