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완주군에서 프랑스 예술을 즐겨볼까
- 삼례문화예술촌 일부 전시관 문 열어 특별 전시 시작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완주=양평호기자]완주군(군수 박성일)은 "완주군 완주방문의 해"를 맞아 지난 6일부터 휴관 중인 삼례문화예술촌 일부 전시관 문을 열고, 메인 전시관 내에 ‘프랑스와 예술의 혁명’ 특별전시를 하고 있다.

(사진=완주군청)
(사진=완주군청)

삼례문화예술촌은 관내 지역 주민은 물론 전국적으로 사랑받아 온 복합문화공간으로 올해부터 군이 직접 운영한다. 현재는 시설 개선 및 콘텐츠 구상을 위한 사업착수를 위해 휴관 중이다.

하지만 전체적인 시설 개선 및 신규 콘텐츠 도입에 시일이 걸리는 만큼 우선 활용할 수 있는 공간을 개방해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아폴리네르와 그의 연인 마리 로랑생, 나폴레옹과 조선 서해안 항해기, 근대 프랑스 화가들의 반란이라는 세 가지 주제로 19-20세기 프랑스 화단과 문단에서 교류하던 화가와 문인들의 저술과 그림, 조각품 등 227점을 전시한다.

삼례문화예술천의 이번 전시는 그림책미술관의 ‘요정과 마법의 숲’, 책박물관의 ‘문자의 바다’ 전시와 함께 삼례의 3대 특별전시로 각광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완주군 관계자는 “삼례문화예술촌을 아끼고, 기다리고 있는 이들에게 이번 전시가 작은 힐링의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시관 개관과 함께 공연장에서는 이달부터 매주 토·일요일 오후2시 상설공연이 열린다. 다만, 코로나19 상황으로 공연자와 관람객 모두가 거리를 두고 즐길 수 있는 연주곡들로 예술촌을 찾은 방문객들에게 감성 여행 도시의 낭만을 선보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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