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교육농장 교사 체계적 육성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전남=이계선 기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은 농업·농촌자원을 학교 교육과 연계해 정기적 교육 활동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수 있는 농촌교육농장 교사를 체계적으로 육성한다고 밝혔다.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교육 (제공=전남농업기술원)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교육 (제공=전남농업기술원)

 

도 농업기술원은 지난 6일부터 3일간 농촌교육농장 및 일반체험농장 운영자 등 33명을 대상으로 ‘농촌교육농장 교사양성 기초과정’ 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농촌교육농장 컨설팅 전문기관인 교육농장발전소 김남돈 대표이사를 초빙해 농촌교육농장의 개념, 아동 발달의 이해, 교육 프로그램 개발과 원리 등의 주제로 진행됐다.

이번에 참여한 교육생은 기초과정과 추후 심화과정을 이수하면 농촌진흥청에서 인증하는 ‘농촌교육농장 품질인증’을 신청할 수 있다.

농촌교육농장은 농업활동이 이루어지는 농촌의 모든 자원을 바탕으로 단순한 농촌체험을 넘어 학교 교육과 연계된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제공하는 교육의 장이다.

전라남도는 작년까지 도내 66개 농촌교육농장을 육성했으며, 역량 강화를 통해 지난해 농촌진흥청 품질인증 전국 50개소 중 25개소를 획득했고, 올해 교사양성 과정 수료생을 대상으로 품질인증 신청 및 획득을 위해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전남농업기술원 자원경영과 김보미 지도사는 “지속적인 농촌교육농장 운영 활성화를 위해 품질인증 기준에 맞는 품격 높은 교육농장 육성이 필요하다며, 앞으로 품질인증 농장 확대는 물론 치유농업과 연계한 전남형 농촌체험 관광산업을 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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