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 아밀로스 함량 낮은 쌀 ’미호’, 6월 초·중순 심으면 딱 좋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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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진청] 아밀로스 함량 낮은 쌀 ’미호’, 6월 초·중순 심으면 딱 좋아
  • 하태웅 기자
  • 승인 2021.04.21 18:3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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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일찍 심으면 찰성․밥맛 등 특유의 품질 크게 떨어져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북=하태웅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최근 재배면적이 늘고 있는 아밀로스 함량이 낮은 쌀 ‘미호’의 품질 유지를 위해서 6월 초·중순에 모내기 해줄 것을 당부했다.

너무 일찍 심으면 찰성․밥맛 등 특유의 품질 크게 떨어져(사진=농진청)

 

저 아밀로스 쌀 ‘미호’는 밥을 지은 후 시간이 지나도 찰기와 밥알 물성, 윤기 등 밥알 고유의 특성이 잘 유지되는 품종이다.

그러나 너무 이른 시기에 모내기를 하면, 쌀 외관 품질 및 도정 특성이 나빠지며 밥알 색깔이 누렇게 변하고 밥맛도 크게 떨어진다.

연구진이 심는 시기에 따른 쌀 품질을 시험한 결과, 일찍 재배하면 적기(제때) 재배에 비해 불완전립 비율이 31.4%로 5배 높아져 외관 품질이 불량해지고, 밥알 색이 48% 더 누렇게 됐다.

밥맛도 적기 모내기에 비해 약 23.5% 더 나쁘다고 평가돼 고품질 ‘미호’ 쌀 생산을 위해서는 제때 모내기를 실시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호’의 모내기 적기는 충청지역은 6월 초순, 영호남 평야지역은 6월 초순부터 중순 사이인 것으로 조사됐다.

저 아밀로스 쌀은 찰벼와 일반벼(메벼) 중간 정도의 아밀로스 함량을 가진 쌀로, 중간찰 또는 반찰이라고 불린다.

2016년 1,261헥타르에 불과했던 재배면적이 2020년에는 10배 이상 늘어난 11,365헥타르로 확대됐으며, 소비자들의 재구매율이 높아 대량 급식이나 도시락 원료로 꾸준히 쓰이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재배 중인 저 아밀로스 쌀은 6품종이다. 2016년 개발된 ‘미호’는 짧은 보급 기간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이 급격히 늘어 대표적인 저 아밀로스 쌀로 급부상하고 있다.

보급 초기인 2018년에는 충북 청주를 중심으로 충청권에서 211헥타르가 재배됐으나, 중남부 지역에서도 재배 적응성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작년 재배면적이 822헥타르로 크게 증가했다.

* ‘미호’ 재배면적(ha) : (‘18) 211 → (‘19) 687 → (‘20) 822

충북 청주에서 ‘미호’ 재배단지를 운영하는 청개구리쌀마을 김상호 대표는 “밥맛이 좋고 재배가 쉽다는 입소문이 나면서 ‘미호’를 재배하는 농가와 재배면적이 크게 늘고 있다.”라며, “최고품질의 ‘미호’ 쌀을 소비자에게 공급하기 위해 모내기 적기를 꼭 지키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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