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오는 30일까지 ‘2021년 한옥주택 수선보조금 지원사업’ 참여 대상자 접수
한옥주택 지붕 수선에 최대 2000만 원, 전통담장 공사 시 최대 800만 원 지원

[소비자TVㆍ한국농어촌방송/전주=하태웅 기자]  전주시가 전주한옥마을 내 한옥주택의 노후화된 지붕과 담장, 대문 등의 보수를 지원한다.

한옥마을 한옥 수선 최대 2000만원 지원 (지붕수선전)사진=전주시
한옥마을 한옥 수선 최대 2000만원 지원 (지붕수선전)사진=전주시

 

시는 오는 30일까지 한옥마을 거주민 등을 대상으로 ‘2021년 한옥주택 수선보조금 지원사업’ 신청을 받는다.

전주한옥마을의 정체성을 지키기 위해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는 이 사업은 ‘전주시 한옥보전 지원 조례’에 따라 공사비의 3분의 2 범위에서 한옥단독주택 지붕 등의 수선·대수선은 최대 2000만 원까지, 전통담장 등 경관시설물 공사는 최대 800만 원까지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한옥마을에서 실제 거주하는 주민이거나 한옥주택 소유자(한옥체험업 포함)로, 같은 한옥(토지)에서 보조금을 지급받은 경우 10년이 지나야 지원받을 수 있다.

희망자는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063-281-5154)로 문의하면 된다. 시는 현장을 직접 방문해 추진 가능성을 확인한 뒤 사업 신청서 등을 전달할 방침이다. 작성한 신청서와 공사비 내역서 등은 전주시 한옥마을지원과(완산구 전동성당길 110)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시는 20인의 전문가로 꾸려진 전주시 한옥보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한옥의 형태, 보존가치, 노후화 등을 평가해 지원대상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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