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화물철도역 구축 타당성 검토 연구용역 최종보고회 개최
경제 타당성 현실화·국제화물 철도역 입지타당성 강화

사진제공: 익산시
익산시청 전경(사진=익산시)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익산=조진웅 기자] 익산시가 대륙철도 시대 국제철도 도시 구축을 위해 준비한 밑그림이 완성되어 가고 있다.

시는 그동안 대륙철도 시대를 대비해 새로운 국제화물철도의 관문 역할을 선점하며 정부 추진방향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중·장기적 로드맵을 제시하기 위해 연구용역을 진행해왔다.

최종보고회에서 용역 책임연구원인 송원대학교 임광균 교수는 지난 중간보고회를 통해 분석된 경제 타당성을 현실화하고 익산시 국제화물 철도역의 입지타당성을 강화했다. 국제 농기자재 전문 유통단지 조성 등 화물철도역 부지를 활용한 정책에 대해 제안하기도 했다.

또한 임 교수는 전라선·호남선·장항선이 합류하는 황등역을 국제화물철도역의 최적지점으로 검토했으며 기존 화물처리 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는 장점을 가진 동익산역의 경우 다른 인접한 철도 노선과의 연계가 불편하다는 근거로 황등역보다 입지타당성을 낮게 분석했다.

이번 최종보고를 통해 검토된 내용을 바탕으로 오는 5월까지 용역이 최종 완료될 예정이며 국제철도 중심도시를 구축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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