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국어사전박물관 의령 유치 등의 필요성도 강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 위해 반드시 이뤄져야”

오태완 군수가 25일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와 취임 후 첫 면담을 가지고, 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사진=의령군 제공.
오태완 군수가 25일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와 취임 후 첫 면담을 가지고, 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사진=의령군 제공.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오태완 의령군수가 도청을 방문해 ‘이건희 미술관 의령 유치’ 등 군 현안사업에 대해 건의했다.

의령군은 오태완 군수가 25일 오전 경남도청을 방문해 김경수 도지사와 취임 후 첫 면담을 가지고, 군의 현안사업에 대한 지원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오 군수는 수도권 중심의 문화 과잉 완화와 도농 상생 발전을 위해 ‘이건희 미술관’을 삼성과 뿌리 깊은 인연을 가진 의령에 유치되어야 함을 강조했다.

이날 이외에도 경남도 지역혁신 신사업 지원사업에 선정된 ‘국립국어사전박물관’은 일제강점기 우리말과 글을 지키기 위해 애쓰신 조선어학회 33명중 3명이 의령군 출신으로, 인물 재조명 및 국어 보전·연구를 위해서라도 의령군에 건립해야 함을 내세웠다,

또한 ‘국도20호선 4차로 확장’은 의령군이 경남의 지리적 중심에 있음에도 철도역사와 고속도로 IC가 전무한 경남 유일의 자치단체로, 함양~울산간 고속도로개통, 부림일반산업단지조성과 연계하여 산업·관광의 중심축 역할을 도모하고 낙후된 중서부 내륙지역 균형발전 촉진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사업임을 강조했다.

오태완 의령군수는 “오늘날 대도시 중심의 문화독점시대를, 문화절벽시대에 있는 농촌지역으로 이전하는 문화분산의 원년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이건희 미술관’, ‘국립국어사전박물관’ 등 현대 문화시설이 의령에 건립되어야 한다.”며, “국가균형발전과 지방분권을 위해서도 반드시 이루어져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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