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음식점 관련 5명 추가돼 닷새간 총 22명 확진

조규일 진주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이 12일 시청에서 코로나19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한국농어촌방송/경남=강정태 기자] 진주에서 대학가 음식점 발 코로나19 감염 확산세가 지속되면서 방역당국이 긴장하고 있다.

조규일 진주시장은 12일 코로나19 브리핑에서 전날 대비 음식점 관련 5명을 포함해 총 7명의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음식점 관련 확진자 중 3명은 음식점 방문자이고, 2명은 관련 접촉자이다.

대학가 음식점 발 집단감염은 지난 8일 확진된 1326번을 시작으로 9일 2명, 10일 8명, 11일 7명, 12일 4명 등 이날까지 총 22명이 확진됐다.

이날까지 음식점 방문자는 530명으로 파악됐으며, 이 중 15명은 양성, 315명은 음성, 200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아울러 음식점 관련 확진자 중 관내 초등학교 근무자가 있어 이곳의 학생 및 교직원 361명을 검사한 결과 6명이 양성, 355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조 시장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조용한 전파와 수도권 확산세의 여파로 방역상황이 매우 엄중하다”며 “불요불급한 모임과 회식, 행사 등은 가급적 취소 또는 연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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