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예람 기자] 지난(1일)과 오늘(2일) 양일간 국회 본청에서 진행된 더불어민주당 개헌 의원총회에서는 천만 명이 서명운동을 통해 전달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의 헌법반영 의제가 논의 테이블에 오르지도 못했을 뿐 아니라 의원들에게 사전 설문조차 진행하지 않은 것으로 <본보> 취재결과 확인됐다.

[사진=더불어민주당 홈페이지]

당시 개헌 의총에 참여한 다수의 의원에 따르면 이번 개헌 의총에서는 (사회)전반적인 주요 쟁점으로 포괄적으로 다뤄졌으며 이에 농업 가치에 대한 사항은 언급되지 않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이번 개헌의총에서 논의되지 않은 사항의 경우 당내 의원들을 대상으로 한 사전 설문 조사가 진행됐으나 농업가치 헌법반영 문제는 별도 조사를 진행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국회 개헌특위 간사를 맡고 있는 이인영 의원실 관계자는 "농업 가치와 관련한 사전 설문조사는 별도로 실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개헌 의총에서는 개헌 130개 조항을 당론으로 채택하고 90여 조항은 수정, 신설키로 했다. 또한 농업과 관련해서는 지난 1일 개헌의총에서 경자유전의 원칙 고수에 당론을 모으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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