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김현권 의원의 경제분야 대정부질문에 답변

[한국농어촌방송=이예람 기자] 이낙연 국무총리는 'GMO 완전표시제'에 대해 국회의 결론을 따르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총리는 오늘(6일) 국회에서 진행된 대정부질의에서 원료기반 GMO완전표시제에 대한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비례대표)의 질의에 이 같이 답변했다.

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이낙연 총리가 더불어민주당 김현권 의원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사진=국회방송 캡쳐)

이낙연 총리는 "원료기반 GMO완전표시제를 도입한다면 식료품 가격 상승도 있다"며 "국회에서 좋은 결론을 내주면 따르겠다"고 말했다.

김현권 의원은 “소비자시민모임에 따르면 소비자 10명 중 9명이 GMO완전표시제를 원하고 있으나 정부가 바뀌어도 식약처의 방침은 달라지지 않다"고 지적하고 "현재 가축사료도 GMO표시를 하고 있으나 사람이 먹는 식품에는 (GMO표시를)못하고 있다”며 원료 기준으로 GMO표시를 하지 않는 현행 제도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실제로 현재 가축사료의 경우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고시를 통해서 배합사료 포장용기에 유전자변형 원료 포함 여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다. 

그러나 식약처는 지난해 2월 고시를 통해서 수입 승인된 6가지 품목에 한해서 GMO 불검출일 때만 'Non-GMO' 표시를 할 수 있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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