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관 협치로 먹거리에 공공성 더한 남해산 행복밥상을 사례로 발표

[한국농어촌방송/경남=김언석 기자] 남해군은 지난달 29일 경상남도 주관으로 열린 ‘2021년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먹거리에 공공성을 더한 남해산(産) 행복밥상‘를 우수사례로 발표해 ‘우수상’을 수상했다.

‘2021년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는 도내 민관협치 우수사례를 발굴하여 협치에 대한 인식을 확대하고 협치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실시되었으며, 전문가 서면심사를 통과한 우수사례 9건을 대상으로 서면심사 점수(20%), 도민투표 결과(30%), 발표심사(50%)를 합산하여 선정되었다.

남해군은 지난해 9월 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개소하여 학교급식을 포함한 공공급식에 원활한 공급 체계를 구축하였다.

이 과정에서 농가 조직화를 통해 지역의 다양한 품목별 생산자들과 함께 남해산 우수 식재료를 발굴했다.

특히 남해교육지원청과의 협업으로 남해산 식재료를 활용한 레시피 개발, 식단 표준화 및 식재료 품목코드를 간소화하는 등 남해군 실정에 맞는 먹거리 공급급식 체계를 구축하고 운영의 내실화로 오는 3월부터 남해산 식재료를 관내 30개 전 학교에 공급하고 있다.

이는 학교 급식의 질을 향상하고 농가 및 업체는 소득이 증대되는 결과를 가져왔다.

우수사례 발표를 한 유통지원과 김종훈 먹거리순환팀장은 “앞으로도 부서 및 타 기관, 지역 농가들과 지속적으로 협업하여 안전한 먹거리를 공급하고 군민 모두가 살기 좋은 지역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남해군은 지난 2019년 경상남도 민관협치 우수사례 공유대회에서 상주동고동락협동조합 사례로 최우수상을 수상한 데 이어 이번에 두 번째 민관협치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민과 관이 힘을 모아 문제를 해결해 나가는 민관협치 우수지자체로 거듭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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