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1월 준공목표로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에 400kw 규모
설치비 35% 2억원 시민 출자금으로 조성 위해 22일 설명회 개최
20년간 태양광발전 수익 중 5%를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방식

[한국농어촌방송/경남=차솔 기자] 창원에 이익을 출자에 참여한 시민들과 나누는 태양광발전소가 건립된다.

창원시가 지난 9월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의 협약에 따라 추진하고 있는 시민이익 나눔형 태양광발전소 설치 설명회가 22일 창원시청 시민홀에서 협동조합(이사장 안명선) 주관으로 개최됐다.

협약에 따라 창원시는 마산회원구 합성동 우리누리청소년문화센터 건물 옥상을 설치장소로 제공하고, 조합은 발전사업허가 신청, 장기고정가격 입찰신청 등을 준비해 왔다. 11월말에 착공해 2022년 1월말 준공을 목표로 한다.

시민이익 나눔형 태양광은 총 설치비(5.6억) 중 35%에 해당하는 2억원은 시민의 출자금으로 조성하고 나머지는 저리 은행대출로 충당하게 되며, 20년간 태양광발전을 하여 창출되는 수익 중 5%를 조합원에게 돌려주는 방식이다.

시민이익 나눔형 태양광 발전소에 참여하고 싶은 시민은 창원시민에너지협동조합(☏055-225-3479)로 문의하면 된다.

안명선 이사장은 “경기도와 전남지역은 시민이 참여하는 재생에너지 발전과 수익나눔 사업이 보편화돼 있고 시민들의 참여가 활성화 되어 있다”며 “지역시민의 참여를 위해 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혜란 제2부시장은 “시민이 주인인 공유재산을 시민과 수익을 나누는 데 사용되도록 설치부지 발굴에 노력하고, 재생에너지 확산에 걸림돌이 되는 규제는 개정하고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조합이 쉽고 신명나게 발전소를 확산해 가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