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자체와 협업사업·수출전문 자회사 운영 등 차별화된 전략 발표 높은 점수

[한국농어촌방송/경남=정웅교 기자] 함안군 수출농업경영체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은 지난 2일 농촌진흥청이 주관한 수출농업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전국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대회는 수출농업경영체를 대상으로 실시했으며 전국에서 응모한 수출경영체를 대상으로 서류심사로 본선진출자를 확정했다. 2차 본선 발표심사는 서류심사로 선발된 8개 농업경영체(신선농산물 4, 농산물가공 2, 청년농업인 2)를 대상으로 실시하여 최종결과를 발표했다.

이날 가야원예영농조합법인 박용규 대표가 발표자로 나서 가야원의 수출 생산전략 및 차별화 전략, 주요성과, 향후 발전방안 순으로 발표했다.

특히, 함안군과 협업사업, 수출전문 자회사 운영 및 공동출자금 확보로 사전위험요소 제거, 청년농업인 육성으로 지속가능한 함안 농업의 미래 제시 등 타 농단과 차별화된 생산전략을 발표하여 심사위원에게 높은 점수를 받았다.

가야원은 올해 1985톤, 6241달러(약 70억 원 상당)의 파프리카를 일본으로 수출하였고 이는 전년 동기대비 34%가 증가한 수출실적이다. 또한 중국수출을 위한 안전성 교육이수, 선과장 등록, 예냉 시설 설치등 준비를 완료하여 내년부터는 중국수출을 실시할 계획이다

박 대표는 “함안군의 지원과 수출농업인의 자긍심으로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에 전념한 회원농가들의 노력으로 오늘의 영예를 받은 것으로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하여 수출증대를 위하여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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