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간 현장 체험 통해 실무역량 쌓아 건물에너지 전문가로 첫걸음

국토교통부(장관 원희룡)는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과 함께 그린리모델링분야의 젊은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에 참여할 청년 15명을 24일 최종 선발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린리모델링이란 노후건축물의 단열재·창호 교체 등을 통해 건축물의 에너지성능을 향상하는 리모델링을 말합니다.

지난해부터 시작된‘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은 그린리모델링 업무를 수행하는 설계사무소, 에너지컨설팅업체 등의 사업자와 그린리모델링에 관심이 있는 청년을 연결하여 건축물 에너지 성능분석, 에너지효율 절감 설계 등의 실무역량을 쌓도록 현장체험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입니다.

 올해 전국에서 청년(만 18세 이상 34세 이하) 52명이 응시하였으며, 서류와 면접심사를 통해 그린리모델링에 대한 이해도와 일경험 의지가 높고, 직무에 적합성을 보인 15명을 최종 선발합니다.

선발된 청년인턴은 그린리모델링 직무와 안전, 성폭력 예방 등 기본 역량 및 소양교육을 마친 후 수련기관으로 선정된 그린리모델링 사업장에‘일경험 수련생(교육·훈련을 목적으로 사업장에서 일을 경험하는 자로서 근로기준법상 근로자와 구별 )으로 대학교 방학기간에 맞추어 2개월(7.1~.8.31) 동안 활동하게 됩니다.

수련기관은 조직 규모 및 전문 인력, 그린리모델링 사업 경험, 인턴 수련계획서 등의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선정할 예정이며, 청년 인턴이 충분한 그린리모델링 업무 경험 및 직무능력 개발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운영할 계획입니다.

국토교통부 엄정희 건축정책관은“기존 건물의 에너지성능을 개선하는 그린리모델링은 건물부문 탄소중립 달성을 위한 핵심 정책”이라면서, “그린리모델링 청년인턴십은 미래를 이끌어 나갈 청년들이 전문 인력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직무능력 개발과 경력 형성을 동시에 지원하는 뜻 깊은 프로그램”이라고 강조하였습니다.

특히, “ESG, 탄소중립 등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그린리모델링 인턴십에 대한 청년들의 관심과 호응도 높아지고 있는 상황을 감안하여 내년부터는 더 많은 청년들에게 인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확대 방안을 적극 검토할 계획”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한편, 합격자 명단은 6월 24일(금) 17시 이후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 누리집(www.greenremodeling.or.kr)과 국토안전관리원 누리집(www.kalis.or.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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