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산농촌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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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방송=임리아 기자] 대산농촌재단은 오는 25일 서울 광화문 교보빌딩 23층 컨벤션홀에서 '미래가 있는 농촌, 지속 가능한 농업'을 주제로 대산농촌재단 창립 31주년 기념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할 예정이라고 14일 밝혔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탄소중립시대 2023년부터 새롭게 시행되는 EU의 공동농업정책(CAP)의 방향과 현장의 대응, 전문가로서 사회가 인정하는 농민을 양성하는 정규교육시스템과 재생에너지로 에너지자립 828%를 달성한 독일 지역 사례를 통한 지역 활성화 방안 등을 살피고 기후위기, 식량 위기, 지역소멸의 위기에 직면해있는 한국의 사회와 농업 농촌이 당면한 과제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예정입니다. 

심포지엄 1부는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의 인사말을 시작으로 신수경 사무국장이 2022년 대산농업연수에 대한 성과를 보고한 후, 2부에서 김창길 서울대학교 특임교수가 좌장을 맡아 본격적인 심포지엄을 이어갑니다.

2부 1세션에서는 'EU의 농업 농촌 정책과 국민의식'이라는 주제로 독일 바이에른주 켐프텐 시 전 농업국 국장 요셉 히머 박사가 주제 발표를 합니다. 

이어 김정섭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연구위원이 농업 농촌 정책 흐름의 방향과 국민의식에 대하여, 이재식 농림축산식품부 농촌정책과장이 직불제와 의무 사항 등 정부 정책에 대한 발표와 토론을 맡습니다.

2세션에서는 '농민자격증, 품격과 책임'을 주제로 칼 립헤어 켐프텐농업직업학교 명예교감이 국가가 인정하는 전문가로서의 농민을 양성하는 농업직업학교 커리큘럼과 학생과 학교, 농업현장의 협력체계를 발표합니다.

이어 김현묵 수원농생명과학고등학교 교사가 한국의 농업교육과 현장, 김선아 한국농어민신문 농업부 국장이 청년농업인 육성정책과 과제에 관한 토론을 이어갑니다. 

3세션에서는 '지속 가능한 지역 공동체_ 에너지자립시市 빌트폴츠리트 사례 중심으로'를 주제로 토마스 프뤼거 빌트폴츠리트 시의원이 재생에너지로 전기생산 828%를 달성한 에너지자립 시 빌트폴츠리트의 성공 요인에 대해 발표합니다.

이후 이유진 녹색전환연구소 부소장이 지속 가능한 농촌공동체와 에너지 전환 정책 과제, 임경수 협동조합 이장 부설 고산퍼머컬처센터장이 지역 공동체 유지를 위한 현실적인 방안에 대해 토론할 예정입니다.

김기영 대산농촌재단 이사장은 “2022년 5월, 그동안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되었던 농업연수를 3년 만에 재개해 11일간 독일, 오스트리아, 스위스의 농업정책과 농촌현장, 농민교육시스템 등을 살피고 돌아왔다”며, “유럽에서 만난 변화와 새로운 정보들을 많은 사람과 공유하고 확산하는 한편, 우리나라 각 분야 현장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논의를 통해 지속 가능한 농업과 농촌의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이번 심포지엄을 기획했다”고 심포지엄의 취지를 설명했습니다.

이번 심포지엄은 오프라인 행사로 독일어 발표와 순차 통역으로 진행됩니다. 참가를 원하는 사람은 오는 20일까지 사전 예약할 수 있습니다. 다만 행사장 인원 제한으로 조기 마감될 수 있습니다.

[교보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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