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오유경 식약처장(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오)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식약처]
9일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열린 인증서 수여식에 오유경 식약처장(왼), 콜린 크룩스 주한영국대사(오)가 참석해 기념촬영을 찍고 있다. [식약처]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식의약 실험실 정보관리 분야에서 국내 최초로 ISO20000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이는 정보기술 서비스 관리에 대해 글로벌 수준으로 품질관리 역량을 갖추었음을 인정받았음을 의미합니다.

ISO20000은 국제표준화기구가 서비스 요청, 변경‧처리, 장애처리 등 정보기술 서비스 관리에 대해 실행지침, 인증규격 등을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입니다.

식약처는 식의약 분야 시험‧검사 등에 관한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구축‧운영하는 ‘통합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LIMS, 이하 ‘림스’)’의 정보기술 서비스 관리 체계에 대해 국제표준화기구(ISO)로부터 인정받은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인증서 수여식은 11월 9일 오유경 식약처장, 콜린 크룩스(Colin Crooks) 주한영국대사, 임성환 BSI코리아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서울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개최됐습니다.

식약처는 ISO20000 인증을 위해 지난해부터 림스의 운영 환경과 개선 사항에 대한 컨설팅을 받아 정보기술 서비스 관리 시스템을 개선했습니다. 이후 ISO 인증기관 중 하나인 영국규격협회(BSI)의 현장 심사를 거쳐 11월 인증이 확정됐습니다.

주요 개선 내용은 정보기술 서비스 요청 창구 단일화, 기능 변경 기준‧절차 확립, 정보기술 서비스 운영기록의 체계적 관리 등입니다.

오유경 처장은 수여식에서 “이번 인증이 통합실험실 정보관리 시스템 사용자의 만족을 위한 서비스 중심의 프로세스를 제공하는 한편, 시험‧검사 결과의 신뢰도 향상에 기여하고 식약처 정보기술 서비스 관리체계의 대외적 위상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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