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봄이 찾아와 기온이 따뜻해지고 있지만, 환절기 비염과 축농증 환자는 재채기와 콧물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 하지만 이 외에 뜻밖의 이유로 고통을 겪고 있는데 바로 입냄새다.

입냄새는 양치를 하지 않거나 입냄새를 유발하는 음식을 먹었을 때 나타나는 것으로 많이 알고 있지만, 비염과 축농증으로 인해서도 입냄새가 나타날 수 있어 구강 관리 뿐 아니라 근본적인 원인을 찾아 구취를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비염과 축농증 환자는 폐 기능이 저하되어 있기 때문에 호흡을 깊게 하지 못해, 면역력이 떨어지고 콧물과 기침, 코막힘, 가래 등 이물감으로 인해 심각한 입냄새가 생길 수 있다.

이에 입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는 근본적인 치료 방법이 시행되어야 한다. 하지만 모든 비염, 축농증 환자에게서 입냄새가 나타나는 것이 아니기에, 정밀검사를 진행하여 비염, 축농증 환자인데 입냄새가 유발되는 이유를 찾아 그에 맞는 치료를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따라서 한의학에서는 폐의 기능이 저하되면서 비염과 같은 질환에 쉽게 노출되어 입냄새가 나타나기 때문에, 폐에 쌓인 폐열을 풀어주며 폐 기능이 회복되어 입냄새까지 개선될 수 있도록 한방치료로 도움을 줄 수 있다.

또한 환자에게 OMD, 적외선체열진단검사, 맥진, 설문조사 등의 자세한 검사와 상담을 진행하여 상담 후 개인의 상태와 진행 정도에 맞는 한약을 처방하거나, 외용 치료로 비염과 축농증 증상을 개선하도록 돕는다. 이후 침 치료로 쌓인 폐열을 풀어 구강 내 증상이 완화될 수 있도록 도움을 준다.

환자가 치료를 병행하면서 재발 방지를 위해 식이요법을 교정하고, 운동을 통해 폐 기능이 건강하게 회복될 수 있도록 노력하는 것이 중요하다. 환절기에 치료 시 기간이 길어질 수 있어, 지식과 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을 찾아 집중관리와 치료가 이루어지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