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 강원 철원군서 개최

'2023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이 19일 강원 철원군에서 개최됐다. [농협]
'2023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이 19일 강원 철원군에서 개최됐다. [농협]

[한국농어촌방송=오진희 기자] 농협중앙회가 인력 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을 위해 올해 영농 인력 500만명을 농가에 공급할 계획이라고 19일 밝혔습니다.

농협은 이날 강원도 철원군에서 '범농협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고, 범국민적 농촌 일손돕기 동참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이 같은 계획을 발표했습니다.

올해 공급되는 영농 인력은 지난해보다 130만명 늘어난 규모입니다. 농협은 농촌인력중개센터를 지난해 261개소에서 올해 281개소로 확대하고, 공공형 계절근로사업 등 외국인 인력 지원도 지난해 5개소에서 올해 19개소로 확대 운영합니다.

또한 법무부 사회봉사명령대상자 농촌인력지원과 같은 민관 협력 지원체계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이며, 범농협 임직원들 15만명 이상이 농촌일손돕기 자원봉사에 참여할 예정입니다.

이날 발대식에는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을 비롯해 한기호 국민의힘 국회의원, 김명선 강원도행정부지사, 이기찬 강원도의회 부의장, 이현종 철원군수, 김화종 육군 제6사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이 자리에서 이들은 농촌일손돕기의 국민적 공감대를 넓히기 위해 민·관·군이 함께 노력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

발대식은 농기계 전달식, 영농일손돕기, 공동취사장 방문 순으로 진행됐으며, 농협은 농기계 전달식에서 농·축협에 250억원 규모의 농기계를 전달했습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한 해 농사의 시작을 알리고 풍년농사를 기원하기 위해 영농지원 전국동시 발대식을 개최하게 됐다"며, "농협은 인건비·영농자재비 상승 및 일손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업인 지원을 위해 농촌인력 중개 및 농가 일손돕기 등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