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탐클리닉 대전점 이기행 원장
미탐클리닉 대전점 이기행 원장

마스크를 벗으면서 깨끗한 피부를 원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에 깨끗한 피부를 위해 점이나 색소 침착을 개선하기 위해 피부과를 찾는 이들도 있다. 그중에서도 얼굴을 볼 때 눈에 띄는 코, 이마, 눈 주위의 점은 더욱 없애기 위해 의료기관을 찾는데, 주의할 점은 그냥 점인지 오타모반과 같은 질환은 아닌지 확인할 필요가 있다.

오타모반이란 갈색이나 흑청색으로 눈 주변, 관자놀이, 코, 이마 등에 나타나는 점의 일종인데, 일측성으로 짙은 청색으로 나타나는데, 피부 속 깊게 존재하는 반점으로 각종 이유로 진해지기 때문에 치료가 필요하다.

또한 노화 외에도 자외선 노출, 호르몬, 피로 누적, 계절변화와 같은 다양한 요인이 작용해 점점 진해질 수 있다. 특히 진피(피부 깊은 곳)층에서 색소를 만들어내는 멜라닌 세포의 존재로 인해 생기며, 눈에 침범할 시 공막에 청색반으로 보이고 결막, 망막 등에 생길 수 있어 치료로 개선하는 것이 적절하다.

이에 레이저 시술로 치료할 수 있는데, 기기를 이용하여 피부 표면을 깎는 방식이 아닌 멜라닌 색소가 함유된 세포만을 에너지를 전달해 제거할 수 있다. 또한 국소적인 색소성 병변 치료에 가장 적합한 레이저이기 때문에 여러 발생 부위에 선택하여 시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1회의 레이저로 모든 세포가 파괴되지 않기 때문에 반복 시술이 필요한데, 모반 색깔 정도와 면적, 위치에 따라 적게는 2회 많게는 8회 정도 시술하면 높은 개선을 기대할 수 있다. 이때 주의할 점은 치료 간격을 개인마다 다른 피부 재생능력을 파악해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또한 색소침착 정도에 따라서도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피부 관련 이해도가 높고, 임상경험이 풍부한 의료진에게 상담 후 진행하는 것이 적절하다. 치료 후에는 약간의 부종이나 통증이 있을 수 있어 가능한 자극이 가지 않도록 세안이나 화장은 조심해서 해야 하며, 심하게 문지르는 행동은 피하는 것이 중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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