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마트에 진열된 고등어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대형 마트에 진열된 고등어 (기사 내용과 직접 관련 없음) [뉴스1]

[한국농어촌방송=이희승 기자] 해양수산부(이하 해수부)가 농협 하나로마트와 함께 오는 28일까지 수산물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들은 명태, 갈치, 고등어, 오징어, 멸치, 전복, 김 등 수산물을 최대 30~60%까지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습니다.

21일부터 오는 23일까지는 하나로마트 양재점·창동점·성남점·고양점·삼송점·수원점 등 6곳에서 제철 수산물인 꽃게, 새우 등을 최대 50% 할인합니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오는 22일 서울시 양재 하나로마트를 방문해 수산물 할인행사 현장을 돌아보고 수산물을 시식할 예정입니다.

또한 고등어, 참조기, 갈치 등 주요 성수품 관련 정부 비축품 공급 상황을 점검하는 등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이 원활히 진행되는지 확인할 계획입니다.

앞서 해수부는 지난달 31일 성수품 공급 확대, 수산물 할인행사,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 수산물 전용 모바일 상품권(제로페이) 발급 등을 중심으로 한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이날 해수부는 김현태 수산정책관 주재로 주요 마트, 수협중앙회 등과 추석 성수품 수급상황 점검회의도 개최합니다.

정부 비축품 공급·판매 현황과 수산물 할인행사 진행 상황 등을 점검하고, 최근 수산물 소비 동향과 향후 개선방안 등도 논의할 예정입니다.

한편 고등어, 참조기, 명태, 오징어, 갈치, 마른멸치 등 주요 성수품 6개의 정부 공급량은 지난 19일 기준 2787t입니다. 민간 수요 4147t 대비 67.2% 수준입니다. 

해당 성수품 6개의 소비자 가격은 지난해 추석 전 3주간 평균 가격보다 5.6% 낮아 수급은 안정적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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