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이탁형 기자] 원주시는 지난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전통시장 및 문화의 거리 일원에서 '만두의 재발견'을 주제로 ‘2023 원주 만두축제’를 개최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만두 축제에서는 원주 만두의 역사를 알 수 있는 주제관 1곳과 30여 개의 만두판매 부스, '만두 빨리 먹기', '만두 빨리 빚기' 등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행사가 진행됐다.

만두 명인으로 초청된 고석환 명인은 이번 만두 축제를 위해 원주 특산물 조엄고구마 줄기로 만든 고구마줄기만두를 개발했다고 밝혔다.

고석환 만두 명인은 "경북 의성에는 마늘 만두가 있듯이 원주의 의미 있는 특산물을 이용해 강원도 원주를 대표하는 만두를 만들고 싶었다"며 "맛도 영양도 풍부한 고구마줄기만두가 원주를 대표할 수 있는 만두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올해 만두 축제에는 이틀간 15만 명이 넘는 관광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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