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깨비눈꽃마을축제 등 다채로운 행사 열려

곡성군이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화이트레인 페스타 축제를 개최한다. [곡성군]
곡성군이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화이트레인 페스타 축제를 개최한다. [곡성군]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곡성군이 내달 2일부터 16일까지 매주 토요일에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에서 화이트레인 페스타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전통시장의 활성화와 관광객 유치를 위한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 문화관광형 시장육성사업의 하나로, 곡성군에서 주최하고 기차마을전통시장 상인회와 문화관광형 시장육성 사업단에서 주관한다.

화인트레인 페스타는 맛있는 음식과 즐거움이 가득한 '도깨비야(夜)시장'과 여러 체험 활동을 즐길 수 있는 '도깨비산타눈꽃마을 축제'가 준비돼 있다.

도깨비야 시장은 2회에 걸쳐 진행된다. 1회차는 내달 2일 오후 5시에 시작하며, '상인과 군민의 밤'이라는 테마로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개최된다. 곡성 노래자랑과 함께 시장 상인들과 군민들이 화합하는 축제의 장이 마련되며, 지역 가수들의 공연도 예정돼 있다. 

2회차는 16일 오후 5시에 시작되며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의 특화상품인 토란을 활용한 다양한 음식들을 선보이고 시식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또한 9일 개최되는 도깨비눈꽃마을축제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을 알리고 모든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마련됐다. 또한 ‘곡성 도깨비를 말한다’를 주제로 도깨비 세미나가 열려 도깨비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축제 활성화 전략에 대한 깊이 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통 놀이인 종지윷놀이 대회도 개최된다.

사업단 관계자는 “곡성기차마을전통시장에서 처음으로 개최되는 이번 화이트레인 페스타는 방문객과 상인 모두 즐길 수 있는 축제로 기획됐다”며 “우리 시장이 가진 독특한 매력을 부각시키기 위해 곡성의 특산품인 토란을 이용한 다양한 음식을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겨울 시장 나들이를 크리스마스 분위기와 먹거리로 가득 채워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며 “아이들과 함께 많은 주민들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만들고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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