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시된 수스(XOOX) 광고./사진=수스 
3.1절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에 게시된 수스(XOOX) 광고./사진=수스 

숏폼콘텐츠 챌린지 기반의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소셜네트워킹서비스(SNS) 애플리케이션 수스(XOOX)가 3.1절 105주년을 맞아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전광판을 통해 대한민국의 독립선언일을 알렸다. 

특히, 이 전광판에 한국의 인기 방송인 전현무가 등장해서 화제다. 

애국가로 시작되는 해당 영상은 태극기와 함께 3.1절을 알리고 독립운동 의미를 설명하는 메시지가 전해진 후 유기견 입양 홍보가 이어진다.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는 매년 3,900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방문하는 세계적인 명소로, 이곳의 전광판은 엄청난 광고 효과로 인해 글로벌 대기업과 유명인들이 주요 고객이다. 

해당 영상을 제작한 '수스(XOOX)'와 유기견 입양 챌린지 캠페인을 진행한 반려동물 구호 사회적 기업 도그어스플레닛의 김효진 대표는 ”이번 프로모션은 평소 유기견 입양 캠페인 등 유기동물에 각별한 애정을 가지고 있는 전현무 씨가 적극 제안해 참여하게 됐다”며 “유기견 입양 캠페인도 중요하지만, 기회가 된다면 외국인들은 물론 세계 각지에 있는 한인 동포들에게 고국의 3.1절 정신을 전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먼저 아이디어를 냈다”고 설명했다. 

평소 유기견 문제에 특별한 관심을 가져온 전현무는 '구조견, 유기견들이 다시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게 한다'는 의미의 ‘리홈(rehome, 다시 집으로 돌아간다)’ 캠페인과 봉사활동에도 참여하고 있다.  

전현무는 “타임스퀘어 광고 제안을 받고 전 세계인들이 지켜볼 수 있는 만큼 좀 더 의미있는 메시지를 전달했으면 좋겠다는 욕심에 3.1절을 알리자는 생각을 하게 됐다”며 “제 욕심이 많은 사람들에게 우리나라 독립운동의 정신을 알리고 더불어 유기견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반려동물 계정으로 운용되는 애플리케이션인 수스는 네 발을 가진 동물을 위한 플랫폼으로, 지난해 11월 11일 서비스를 시작했다. 자신의 반려동물을 주체로 계정을 만들어 사진과 영상 등 콘텐츠를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 전 세계 반려인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거액의 상금이 걸린 '허그앤키스(Hugs & Kisses)’, ‘펫 전용음악 창작(Pet Music Composition)’,  ‘수스 홍보 영상 창작(XOOX PR Video Making)’ 챌린지를 진행 중이다. 

수스 관계자는 “세계 최초 반려동물 전용 플랫폼인 만큼 반려동물과 반려인을 위한 더 나은 환경 조성을 위한 앱 개발과 유기동물에 대한 관심을 모으기 위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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