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서울지하철 1∼8호선을 운영하는 서울교통공사 노사가 노조의 2차 총파업 예고일을 하루 앞둔 21일 막판 협상에 나선다.서울교통공사와 공사 연합교섭단은 이날 오후 4시 서울 성동구 본사에서 본교섭을 재개한다.연합교섭단은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산하 서울교통공사노조(제1노조)와 한국노총 공공연맹 소속 통합노조(제2노조)로 구성됐다.교섭에는 양대 노총이 참여하지만 파업에는 민주노총 소속 노조만 참가한다.노사 간 핵심 쟁점은 사측의 인력 감축안이다. 사측은 경영정상화를 위해 인력 감축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한국농어촌방송=홍채린 기자] 회사가 노동조합의 쟁의행위로 공장 가동이 멈춰 손해가 발생했더라도 노동자 개인에게 물으려면 불법 행위의 정도에 따라 개별적으로 판단해야 한다는 취지의 대법원 판단이 나왔습니다. 이번 사건은 파업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손해배상 청구 제한을 핵심으로 하는 '노란봉투법'과 쟁점이 유사해 대법원 판단에 관심이 집중됐습니다. 15일 대법원 3부(주심 노정희 대법관)는 현대차가 사내하청 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 현대차 비정규직지회 조합원을 상대로 낸 손해배상 청구 소송 상고심 선고기일을 열고 피고 패소부분을 파기·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간호사들이 윤석열 대통령의 간호법 제정안 거부권(재의요구권) 행사를 규탄하며 단체행동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습니다.대한간호협회는 17일 오전 간호협회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말도 안 되는 허위 사실을 분별하지 않고 거부권을 행사한 대통령도 그 책임에서 결코 자유로울 수 없다"며 "이에 대한간호협회는 1차 간호사 단체행동에 돌입한다"고 밝혔습니다.간호협회는 단체행동의 일환으로 준법투쟁을 전개할 예정입니다.준법투쟁은 불법진료에 대한 의사의 업무지시를 거부하는 것으로, 특히 임상병리사 등 다른 보건의료 직능의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간호법 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에 반발하는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이 3일 부분파업을 진행합니다.대한의사협회(의협), 대한간호조무사협회 등 13개 보건의료단체가 참여한 보건복지의료연대(의료연대)는 이날 연가 또는 단축진료를 하고 늦은 오후 전국 각지에서 '간호법·면허박탈법 강행처리 더불어민주당 규탄대회'를 개최합니다.의료연대는 이날 1차 연가투쟁에 이어 오는 11일에도 같은 방식으로 2차 연가투쟁에 나서고, 17일 전까지 대통령이 거부권을 행사하지 않으면 연대 총파업 등 더 수위가 높은 투쟁을 하겠다고
산림청이 지난 9월 15일 발표한 벌채(목재수확) 제도 개선방안에 관한 후폭풍이 만만치 않습니다. 임업인들이 해당 방안을 철회할 것을 요구하며, 국회 앞에서 릴레이 시위를 벌이는 등 단체행동에 나서고 있습니다. 산림청이 발표한 개선방안의 중요 내용은 ▲대면적 모두베기 방식 친환경적으로 개선 ▲목재수확 사전·사후 공적 관리·감독 강화 ▲생태계를 고려한 지속가능한 산림경영(SFM) 기반 마련 ▲보조금·벌칙 및 인센티브 제도 개선 ▲벌채 방식에 대한 투명한 정보제공·홍보입니다. 개선안은 현행 벌채 방식을 친환경적으로 개선하고, 대면적 벌
농업계의 염원이었던 명절 맞이 농축수산물 선물가액 인상이 사실상 무산됐습니다.국민권익위원회는 6일 오후 내부 의결기구인 전원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비공식 안건으로 추석 농수축산물 선물가액 상향을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하지만 다수 위원이 반대 의견을 유지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이학구 한국농업경영인중앙연합회(한농연) 회장은 한국농어촌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권익위 측에 선물가액 상향을 수차례 요청했지만, 권익위가 불가하다는 통보를 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추석과 설에 두 번이나 농수축산물 선물가액을 높여서 세 번은 어렵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경마가 중단돼 큰 피해를 보고있는 제주도 내 말산업 종사자들이 온라인 마권 발매 법안 제정 등 정부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도내 말산업 종사자들로 구성된 제주말산업생존비상대책위 등 축산경마산업대책위(이하 비대위) 회원 100여 명은 12일 서귀포시 동홍동 더불어민주당 위성곤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온라인 마권 발매 제 도입을 촉구하고 이를 위해 향후 상경투쟁 등 전국 규모의 단체행동에 나설 것을 밝혔다.비대위는 기자회견문에서 "지난해 2월부터 지금까지 경마중단으로 인한 경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고창=박문근 기자] 고창군 심원면 행정복지센터(면장 김태성)는 코로나19 여파로 중단됐던 경로당 운영을 지난 19일부터 재개했다.심원면은 관내 26개소 경로당을 순회하며 운영 재개에 앞서 경로당 실내외 소독과 주변 대청소를 완료했다. 또 손소독제, 마스크, 비접촉식 체온계, 방문자 출입 명부 등을 상시 비치토록 지도하여 경로당을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현장 점검을 마쳤다.앞으로도 심원면에서는 수시로 경로당 현장을 방문해 어르신들 스스로 개인위생을 철저히 하고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할 수
[소비자TV·한국농어촌방송/함평=이계승 기자] 호남고속철도 2단계(고막원~목포) 사업 노선을 둘러싼 갈등이 최고조에 이르고 있다.특히 지난 2017년 기본계획변경(무안공항 경유)으로 당초 노선에 포함돼 있던 함평역 경유가 사실상 백지화되면서 함평 지역사회에서는 계획변경 당시 주민협의과정이 부실했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24일 함평군에 따르면 호남고속철도 2단계 사업은 광주송정과 목포를 잇는 고속철도 건설 사업이다.전체 구간 중 기존 노선을 고속화하는 광주송정~나주 고막원 구간은 지난해 완공됐고 고막원~목포 임성리 구간(43.9km
[한국농어촌방송/교통뉴스=민준식 기자]결함의혹 제기, 차주들의 단체행동, 당국 개입에 의한 리콜조치, 회사 측의 개선조치, 극적 합의, 고객 케어 약속, 문제 지속, 단체행동으로 2년 넘게 이어지고 있는 만트럭 이슈가 끝날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다.지난해 우여곡절 끝에 회사 측과 합의하고 논란을 일단락 하는가 싶더니 차주들이 다시 들고 일어난 것이다. 기자는 올해 초, 여러 건의 결함 제보를 받았고, 이를 호소하는 운전자들이 많아지면서 피해 차주들이 모여 단체행동에 나섰다.지난 6월 만트럭 차주들은 만트럭 용인 본사에 모여 시위를
[한국농어촌방송 = 박정아 기자] 영광군 홍농읍에 들어설 예정인 영광열병합발전소와 관련한 민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영광열병합발전소반대 공동대책위원회(이하 공대위)는 지난 4월 1일부터 영광군청 앞을 비롯한 주요 나들목에서 다이옥신 등 환경호르몬으로부터 주민의 생명권을 지키고, 굴비·천일염·모싯잎송편 등 지역 특산품의 피해로 인한 생존권을 사수하며, 타지역 쓰레기의 대량 유입을 막아 청정한 고향을 지킨다는 슬로건으로 1인 시위를 계속하고 있다.개인사업자가 유치한 영광열병합발전소는 발전소 규모 9.9MW 시설로써 이미 산업통상자원부의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청와대는 22일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26일 발의할 헌법 개정안 전체 조항 전문(全文)을 공개했다.개헌안은 모두 11장, 137개조, 9개 부칙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한글화 작업을 거쳐 어려운 한자나 일본식 한자를 고쳤다.개헌안 전문(前文)에는 5.18 민주화 운동, 부마 항쟁, 6.10 항쟁을 계승한다는 점을 추가했다. 기본권 주체는 국민에서 사람으로 확대했고, 생명권, 안전권 등도 새로 담겼다.경제 분야에서는 토지 공개념, 농어업의 공익적 기능, 소비자 권리 조항을 새로 담았다. 헌법 총강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