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사과와 배 가격이 1년 전보다 80% 이상 급등한 가운데, 농림축산식품부가 국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더 빠르게 낮추기 위해 이달에도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추진한다.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농식품 비상수급안정 대책회의’를 열고 “이달부터 기상 여건이 개선되고 긴급 가격안정 자금 효과가 본격화되면서 농축산물 체감 물가가 안정될 것으로 예상한다”며, 4월에도 농축산물 긴급 가격안정대책을 이어간다고 밝혔다. 소비자의 체감 물가를 낮추기 위해 이달에도 유통업체의 판매 정상가격을 낮추기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일 "정부는 장바구니 물가가 안정되고 이를 국민이 체감할 수 있을 때까지 긴급 농축산물 가격안정 자금을 무제한 · 무기한으로 투입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주재한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국민이 체감하는 물가는 여전히 높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늘 발표된 3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3.1%로, 2월과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며 “할인 지원과 수입 과일 공급의 영향으로 농산물 가격 상승세가 3월 하순부터 다소 둔화되고 있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공식 선거운동 첫날인 28일 서울 송파구 양재대로 가락시장을 찾아 물가 동향을 살피고, 정부에 '생필품 부가세 인하'를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서울 동대문 지원유세 현장을 찾아 "정부가 어제 고물가 시대에 시민을 위한 정책을 발표했다. 그런데 아직 부족하다고 생각한다"며 "서민 생활에 밀접한 분야에 대해 한시적으로 부가가치세 절반 인하를 정부에 강력하게 요구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도 긍정적으로 검토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출산·육아용품, 라면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사과와 배 소매가격이 정부의 대규모 할인 지원과 유통업계 행사 등의 영향으로 일시적으로 내렸다. 그럼에도 지난해보다 비싼데다 도매 가격은 여전히 상승세여서 올 여름 햇과일 출하 전까지 가격 강세가 이어질 전망이다. 19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농산물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배(신고·상품) 10개 소매가격은 4만1551원으로 전 거래일(4만5381원)보다 8.4% 내렸다. 배 1개 가격이 4100원을 조금 넘는 셈이다. 소매가격은 대형마트·전통시장 등에서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가격이다.배 소매가격은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농림축산식품부(장관 송미령, 이하 농식품부)는 12일 장바구니 물가 부담을 덜기 위해 가용할 수 있는 정책을 최대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오후 정부세종청사에서 한훈 농림축산식품부 차관 주재로 대형 유통업체 임원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기획재정부, 해양수산부 등 관계부처를 비롯해 이마트와 롯데마트, 홈플러스, 하나로마트, GS리테일 등 5대 유통업체가 참석했다. 이번 간담회에서 정부는 업계의 농축수산물 자체할인 현황, 납품단가 지원·할인지원 반영 현황 등을 점검했다. 또 물가 안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함평군이 가축분뇨, 볏짚, 버섯 배지 등 농업생산 부산물을 내부에서 다시 활용하는 ‘경축 순환농업’을 실현하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함평군은 최근 임만규 부군수가 천연발효 특허기술을 보유하고 농산물을 활용한 발효제품을 생산하는 강소기업인 ㈜유일식품을 방문했다고 15일 밝혔다. 이 자리에서 임 부군수는 경축 순환농업을 위한 농업부산물의 발효특허기술을 직접 경험하며 미래 환경친화적 축산환경 조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유일식품은 함평군 및 함평축산업협동조합과 업무협약을 체결해 함평의 고급축산물 생산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올해 설 차례상 비용은 지난해와 비슷한 30만 원 정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10대 설 성수품은 지난해보다 가격이 다소 낮아졌고, 대형마트 등 유통업체보다는 전통시장에서 구매하는 게 상대적으로 비용 부담이 적을 것으로 분석됐다.농림축산식품부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는 설 차례상 차림비용이 평균 30만9641원으로 지난해 설(30만7528원)보다 0.7% 올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설 차림비용은 대형유통업체보다 전통시장이 15.7%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통시장의 차림비용은 28만3233원으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과 강도형 해양수산부 장관이 설 명절을 앞두고 31일 서울 서초구 양재동 농협 하나로마트를 찾아 성수품 공급과 가격 변동 현황을 점검했다. 두 장관은 설 민생안정 대책 이행 여부와 성수품 공급, 할인지원 등에 대한 현장 의견을 청취했다.앞서 정부는 설 성수기 사과, 배, 소고기, 명태 등 성수품 16개 품목을 평상시보다 1.5배 많은 25만7000톤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설 성수품 가격 할인을 위해 예산 840억원도 지원한다. 정부는 19일부터 전날까지 16대 성수품을 시장에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지난해 한국 경제성장률이 1.4%를 기록한 가운데, 가중되는 서민경제의 부담을 덜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한 강진군의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강진군이 26일 서울 중구에 소재한 웨스틴조선호텔에서 ‘2024 강진 관광의 해’ 성공을 기원하는 선포식을 가졌다.경제 위기로 서민층이 지갑을 닫을 때마다 각종 기업은 물론 전통시장에서도 반값 할인이벤트를 벌여왔지만, 소비한 여행경비의 50%를 최대 20만 원까지 돌려주는 반값 관광 정책을 지자체에서 역점 시책으로 선포하고 연중 운영하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강진군이 2024년을 ‘반값 강진 관광의 해’로 선포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더욱 속도를 낸다. 강진군은 2일 오전 강진읍 강진아트홀 대공연장에서 ‘2024년 시무식 및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을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고물가 등 국가적 경기침체와 지방 인구감소에 따른 소멸이라는 위기 극복을 위해 강진군이 선제적으로 ‘반값 관광’이라는 파격적인 새로운 비전을 제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반값 강진 관광의 해 선포식’에는 강진원 군수를 비롯해 김승남 국회의원, 김보미 강
[한국농어촌방송=권동현 기자] 전남 고흥군이 고흥관광 1,000만 시대 견인과 지역상권 활성화, 드론‧UAM 실증도시 메카로의 비상을 위해 야간 볼거리 관광 상품으로 내놓은 ‘2023 고흥 녹동항 드론쇼’ 공연이 지난 2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녹동항 드론쇼는 지난 5월부터 7개월간 긴 여정으로 녹동항 소록대교 야경을 배경 삼아 매 주말 밤마다 다양한 주제와 연출로 펼쳐진 전남 최초의 정기적인 무료 상설 공연이다.지난 25일 펼쳐진 녹동항 드론쇼 마무리 공연은 초청가수 등 식전공연에 이어 짧은 폐막식을 시작으로 드론 1,000대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내년 76개 품목에 대해 할당관세를 적용한다.이를 통해 산업경쟁력을 강화하고 물가 부담을 낮추겠다는 취지다. 다만 가격이 안정됐거나 자유무역협정(FTA)을 활용할 수 있는 품목들을 제외하면서 올해보다 적용되는 품목 수는 크게 줄었다.기획재정부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2024년 탄력관세 운용계획'을 22일부터 오는 29일까지 입법예고한다고 밝혔다.탄력관세는 국내 산업 보호와 물가 안정 등을 위해 법이 정한 범위 안에서 세율을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것으로, 우선 총 76개 품목에 대해 인하된 할당관세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지난달 농축산물 가격이 하락하면서 생산자물가가 하락세로 돌아섰다.21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10월 생산자물가지수는 121.59(2015년=100)로 9월(121.72)보다 0.1% 하락했다. 지난해 10월보다는 0.8% 높은 수준이다.품목별로 전월 대비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이 5.5% 하락했다. 수산물(1.3%)이 올랐으나 농산물(-5.9%)과 축산물(-6.0%)이 크게 내렸다.공산품은 0.1% 상승했다. 국제유가 하락으로 석탄 및 석유제품이 1.4% 내렸지만, 반도체 가격 상승으로 컴퓨터·전자 및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가 각 부처 차관에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부여하고 현장 대응을 강화하는 범부처 특별물가안정체계를 본격 가동했다.김병환 기획재정부 1차관은 9일 한국수출입은행에서 물가관계차관회의를 열고 김장재료 수급안정대책 등 물가·민생 안정대책을 점검했다.앞으로 모든 부처 차관은 각자 소관 품목의 가격·수급을 점검하고 품목별 대응 방안을 마련하는 물가안정책임관 역할을 하게 된다.일부 물가 담당 부처 중심으로 대응하던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현장 중심의 대응을 강화하겠다는 취지다.각 부처는 신속한 물가 대응을 위해 자
[한국농어촌방송=이탁형 기자] 전국의 우수 특산물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정보화마을 농수축산물 한마당’이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사흘간 경상북도 문경시 문경새재도립공원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된다.이번 행사는 '문경시민 및 문경새재 관광객들과 함께하는 착한소비⋅착한마켓'을 주제로 정보화마을중앙협회가 주최하고, 행정안전부, 문경시, 11개 시‧도, 한국지역정보개발원이 후원한다.전국을 대표하는 90여 개 정보화마을이 참여해 각 마을의 우수 특산품을 선보인다.올해 14회를 맞은 이번 행사는 지역특산물의 홍보 및 판매 촉진을 통해 경제 활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이 발생하면서 1주새 한우 고기 평균 도매가격이 10% 넘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25일 축산물품질평가원 축산유통정보에 따르면 전날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당 2만53원으로, 럼피스킨병 발생 이전인 1주 전 1만7723원과 비교해 13.1% 올랐다.이달 매주 화요일 한우 고기 도매가격은 1만6000∼1만7000원대 수준을 유지했으나, 럼피스킨병 발생 이후인 전날에는 2만원을 넘은 것이다.한우 고기 도매가격이 ㎏당 2만원을 넘은 것은 최근 한 달 사이 처음이다.㎏당 소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김장철을 앞두고 배추 수급 불안정 우려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가 가용물량 2900t을 방출한다.김장 부재료 중에서도 생강·대파 등 가격상승 정도가 크고 소비가 많은 품목은 납품단가 지원을 통해 가격안정을 유도한다는 방침이다.정부와 국민의힘, 대통령실은 22일 국회에서 고위협의회를 열어 이같이 결정했다고 국민의힘 박정하 수석대변인이 브리핑에서 전했다.또 당·정·대는 국내 농축산물 및 식품 원료 공급부족 완화를 위해 수입 과일 등에 대한 긴급할당관세 도입을 11월 추진하고, 저온 피해로 가격이 크게 오른 사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정부는 소 바이러스성 질병인 '럼피스킨병' 확산을 막기 위해 23일부터 농림축산식품부와 합동으로 서해안 5개 시도 (인천, 경기, 충남, 전북, 전남) 소 농장에 대해 방역 합동점검을 한다고 밝혔다.또 충남·경기 지역을 비롯해 전국 시도에 럼피스킨병 대응 특별교부세 100억5000만 원을 긴급 지원한다. 교부세는 거점소독시설 운영, 소 농장 등 위험지역 소독 강화 등 지방자치단체의 방역 활동에 쓰일 예정이다.럼피스킨병은 모기 등 흡혈 곤충에 의해 나타나는 바이러스성 질병이다. 소만 감염되고, 고열과 피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해양수산부가 연내 수산물 삼중수소·플루토늄 검사 장비 3대를 도입할 것이라고 13일 밝혔습니다.박성훈 해수부 차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후쿠시마 오염수 정례 브리핑에서 오는 11월 중에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에 삼중수소 장비 1대를 도입하고 12월까지는 국립수산과학원에 삼중수소 장비 1대, 플루토늄 장비 1대를 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습니다.전날 국정감사에서 국내에 수산물 검사 장비가 모두 43대 있지만 세슘과 요오드만 측정할 수 있으며 삼중수소·플루토늄 검사 장비는 1대도 없고 도입 일정도 불투명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가 길고양이 문제를 두고 주민 간 갈등이 빈번하게 발생하자 관련 규제를 보완하기로 했습니다.농식품부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제4차 농식품 규제혁신전략회의'를 열고 26개 규제 개선 사항을 논의했다고 밝혔습니다.농식품부는 길고양이 돌봄과 관련한 가이드라인(지침)을 마련해야 한다는 요구가 많아 연내 관련 지침을 신설하기로 했습니다.아울러 대한수의사회를 통해 길고양이 중성화 수술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관련 고시를 고치기로 했습니다.이 밖에 친환경 농산물의 농약 잔류 허용기준을 개선하고, 축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