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쌀,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전국 대상 수상 및 전국 브랜드쌀 평가서 1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

[한국농어촌방송=정유정 기자] 전라남도가 전남쌀 품질 고급화로 소비자 신뢰 확보 및 유통 활성화를 위해 한국식품연구원 등 5개 전문기관에서 평가한 결과, 대상에 '담양 대숲맑은쌀'을 비롯해 ‘2017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을 선정해 31일 발표했다.

이번 선정된 '2017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은 평균 5회에서 12회까지 연속 또는 총 선정 이력을 가지고 있어서 지속가능한 고품질 브랜드 쌀로 입지를 구축해 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 7년 연속 전남 고품질 브랜드 쌀 대상에 선정된 담양 대숲맑은쌀(사진=담양군)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선정 결과, 담양 대숲맑은쌀이 지난 2011년부터 7년 연속 대상을 수상했으며, 최우수상에 선정된 함평 나비쌀은 이번까지 총 10회의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또한 우수상에 영암 달마지쌀골드·해남 한눈에반한쌀·고흥 수호천사건강미 등 3개, 장려상은 강진 프리미엄호평·보성 녹차미인보성쌀·영광 사계절이사는집·무안 황토랑쌀·장흥 아르미쌀 등 5개 브랜드 쌀이 선정됐다.

오는 6월 5일 도청 정약용실에서 ‘2017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 시상식’을 할 예정이다.

브랜드 쌀은 생산·가공·유통에 이르기까지 철저한 품질관리 등을 통해 상품 차별화는 물론 전남쌀 품질 고급화로 판매와 소비를 촉진하기 위해 전문기관에 의뢰해 평가를 실시했다.

이번 브랜드 쌀 평가는 시중 판매 매장에서 2회에 걸쳐 시료를 구입, 한국식품연구원,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농업기술원, 보건환경연구원 등 전문 분석기관에 의뢰해, 품종 혼입률, 품질, 외관 품위, 식미평가, 중금속·잔류농약검사, 서류·현장평가 등 2개월에 걸쳐 종합적으로 실시했다.

평가결과 전체 브랜드 쌀의 항목별 평균점수가 지난해보다 향상됐으며, 특히 상위 브랜드 쌀의 품질, 식미점수가 상향 평준화되고 있어 브랜드 쌀 관리에 높은 관심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정된 브랜드 쌀에 대해서는 판촉 및 품질 개선을 위한 홍보, 마케팅비 1천만~3천만 원이 지원되며 ‘2017년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 쌀’로 표시할 수 있도록 하고, 박람회 등 판매 행사에 우선 참여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앞으로 전라남도는 선정된 전남 10대 고품질 브랜드쌀에 대해 집중적인 홍보와 함께 대도시 대형유통매장을 통한 공동마케팅을 추진할 계획이며,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주관으로 실시되는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 대상으로 추천할 예정이다.

이춘봉 전라남도 농식품유통과장은 “선정된 전남 고품질 브랜드쌀에 대해서는 공동마케팅과 집중적 홍보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나가는 한편 2017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도 좋은 성과를 얻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전라남도는 (사)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주관하는 ‘2016년 대한민국 명품쌀 평가’에서 전국 대상과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전국 브랜드쌀 평가에서 14년 연속 전국 최다 선정으로 전남쌀의 우수성을 입증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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