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정부가 최저 1%대 금리로 주택 구입 자금을 빌려주는 신생아 특례 주택 대출의 부부합산 소득요건을 종전 1억 3000만 원에서 2억 원으로 완화한다.정부는 4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경제분야 민생토론회 후속조치 점검 회의에서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부부 소득 기준이 신혼부부에게 일종의 결혼 페널티로 작용하고 혼인 신고를 늦추는 등의 부작용으로 이어진다는 지적을 반영한 조치다. 버팀목 전세자금 대출 신혼부부 소득기준도 7500만 원에서 1억 원으로 상향한다.근로장려금 맞벌이 부부 소득기준은 380
영세 소상공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가 오늘부터 시작된다.4일 중소벤처기업부에 따르면 한국전력과 직접 전기 사용계약을 체결하지 않고 전기를 사용한 뒤 그에 대한 대가를 부담하는 ‘비계약 사용자’를 대상으로 이날 오전 9시부터 전기요금 특별지원 사업 2차 접수가 진행된다. 원영준 중기부 소상공인정책실장은 "우리 사회에서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소상공인들이 빠짐없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2차 사업을 마련했다"며 "온라인 플랫폼, 옥외광고 등 다양한 방법을 통해 제도를 안내하고 신속한 집행에도 만전을 기하겠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페이스북 모회사 메타의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를 만나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을 공유하고, 한국 기업과의 협력 강화를 당부했다.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은 오늘 오전 10시 10년 만에 한국을 방문한 저커버그 CEO를 약 30분간 면담했다"고 전했다.성 실장은 "AI 디지털 생태계 조성을 위한 비전과 메타와 한국 기업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신뢰할 수 있는 디지털 사회 구현을 위한 글로벌 플랫
가상자산(암호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2년 3개월 만에 신고가를 다시 썼다. 29일 오전 8시 40분 기준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전일 같은 시간 대비 11.7% 오른 8790만 원대를 기록했다. 이날 새벽 2시 에는 8840만원까지 상승하며 전일 대비 1000만원 이상 올랐다. 최근 3일간 무려 22%의 상승률을 기록한 비트코인은 오는 4월 네 번째 반감기를 앞두고 있다.가상자산 급등의 원인을 두고 전문가들은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거래량 폭발에 따른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로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거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윤석열 대통령은 22일 경남 창원시 마산 어시장을 방문해 시장 상인들을 격려했다고 대통령실이 전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창원시 경남도청에서 원전을 주제로 한 민생토론회를 주재한 뒤 지역 대표 전통시장인 마산어시장을 찾았다. 윤 대통령의 마산어시장 방문은 2021년 9월 경선 후보 시절과 2022년 4월 대통령 당선인 시절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윤 대통령이 시장에 모습을 드러내자 시민들이 몰려들었고, 윤 대통령은 일일이 악수하며 시장 곳곳을 둘러봤다. 윤 대통령은 정육점·생선 가게·족발 가게 등을 차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총선을 앞두고 여야가 분양가 상한제 아파트에 대한 실거주 의무를 3년간 유예하는 데에 잠정 합의했다.여야는 실거주 의무를 유예하는 내용의 주택법 개정안 처리를 위한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토법안심사소위원회 개최에 합의했다. 19일 국토위 등에 따르면 21일 열리는 국토법안소위에 주택법 개정안이 상정된다. 이에 따라 개정안은 22일 전체회의를 거쳐 이달 29일 본회의를 통과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여야는 실거주 의무가 시작되는 시점을 지금의 ‘최초 입주 가능일’에서 ‘최초 입주 후 3년 이내’로 완화하기로
[한국농어촌방송=안지선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돌파했다. 비트코인이 5만달러를 넘어선 것은 2021년 12월 이후 26개월 만에 처음이다. 13일 오전 9시 현재(한국시간 기준) 비트코인은 글로벌 코인시황 중계사이트인 코인마켓캡에서 24시간 전보다 3.84% 급등한 5만28달러를 기록하고 있다.비트코인은 지난달 10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이후 4만9천달러 선을 넘었다가 4만달러 아래까지 급락한 바 있다. 이후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며 한 달만에 4만9천달러에 오른 데
지난 4분기 우리나라의 실질 GDP(국내총생산)가 전기 대비 0.6% 성장했다. 2023년 연간 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한은과 정부의 전망치는 달성했지만, 2022년(2.6%) 성장률의 절반 수준이다.한국은행이 25일 발표한 '2023년 4분기 및 연간 실질 국내총생산'(속보)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실질 GDP는 전 분기보다 0.6% 증가했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2.2% 성장했다.이로써 우리나라의 2023년 연간 성장률은 1.4%를 기록했다. 한은·정부의 연간 성장률 예상치는 부합했지만, 코로나19 대유행 첫해인 2020
설 연휴 기간에 전국 고속도로 통행료가 면제되고, KTX와 수서고속철도(SRT) 이용요금이 최대 30% 할인된다. 국제선 항공기 운항은 10%가량 늘어난다.국토교통부는 16일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설 민생안정대책’을 발표했다. 박상우 국토부 장관은 “안전하고 편안한 귀성·귀경길이 되고 건설·택배업계도 따뜻한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관계부처와 함께 대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설 민생안정대책'에 따르면, 다음 달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고속도로 통행료를 받지 않는다. 또 고속도로 휴게소별로 간식 꾸러미 할인,
[한국농어촌방송 안지선 기자] 반도체를 중심으로 수출이 회복되면서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40억6000만 달러 흑자를 냈다. 7개월 연속 흑자다. 한국은행이 9일 발표한 '2023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11월 경상수지는 40억6000만 달러(약 5조 3490억 원) 흑자를 기록했다. 지난 5월(19억3000만 달러 흑자) 이후 7개월 연속 흑자다. 11월 경상수지는 지난해 11월(2억2000만 달러 적자)과 비교하면 흑자전환에 성공했지만, 전달(68억 달러)보다는 흑자 폭이 줄었다. 1∼11월 누적 경상수지
[한국농어촌방송 안지선 기자]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후보자는 전기요금 현실화와 관련해 "적절한 시기에 국민 경제 부담을 고려해 단계별로 요금을 정상화하겠다"고 3일 밝혔다.안 후보자는 이날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인사청문회에서 김정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한국전력공사 재무개선 계획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안 후보자는 "지금 한전이 여러 가지로 자구노력을 하고 있고, 구조조정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저희가 적절한 시기가 되면 우리 국민경제 부담이나 국제 에너지가격, 환율, 다양한 종합적인 고려를 통해
[한국농어촌방송 안지선 기자] 당정은 3일 영세 소상공인 최대 126만명을 대상으로 업체당 20만원씩 전기료를 감면하고, 임시투자세액공제도 올해 말까지 1년 더 연장한다. 전통시장 소득공제율도 40%에서 80%로 상향하는 등 민생경기 활성화에 나선다. 유의동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2024년 경제정책방향 당정협의회 직후 브리핑에서 “당정은 올해 우리 경제가 수출 중심으로 경기회복세가 확대되고 물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일 것을 전망하면서도 고물가, 고금리 장기화 영향으로 내수 둔화, 지역경제 활성화로 직결되는 건설 경
윤석열 대통령이 2일 서울 영등포구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2024 증권ㆍ파생상품시장 개장식에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참석해 축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구태의연한 부자 감세 논란을 넘어 국민과 투자자, 우리 증시의 장기적인 상생을 위하겠다”며 “내년 도입 예정이었던 금융투자소득세(금투세) 폐지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사회가 의사결정 과정에서 소액주주 이익을 책임 있게 반영할 수 있도록 하는 상법 개정 역시 추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신한금융지주가 임기가 만료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9명에 대해 전원 연임을 추천했다.신한금융지주는 19일 오후 서울 세종대로 본사에서 자회사 최고경영자 후보 추천위원회(이하 자경위)와 임시 이사회를 열어 자회사 사장단 후보를 추천하고 지주회사 경영진 인사를 단행했다.자경위는 9개 자회사 최고경영자(CEO) 전원에 대해 연임을 결정했다.진옥동 회장은 이날 자경위 회의에서 "성과와 역량을 검증받은 자회사 CEO를 재신임함으로써 CEO가 단기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중장기적 관점에서 과감한 혁신을 추진할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독점적 지위를 가진 플랫폼 기업들의 반칙 행위를 막고, 시장 내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윤석열 정부 표 플랫폼법'이 만들어진다. 소수의 거대 플랫폼 기업을 '지배적 사업자'로 사전 지정하고, 자사 우대, 멀티호밍 제한 등 부당행위를 금지하는 내용이다.공정거래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담은 '플랫폼 경쟁촉진법(가칭)' 제정을 추진한다고 밝혔다.법안의 핵심은 시장을 좌우하는 독점력을 가진 핵심 플랫폼 사업자를 사전 지정하고, 시장 지배적 지위 남용을 벌이지 않도록 감시를 강화하는 것이다.매출액과 이용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겸 SK그룹 회장은 "반도체 경기 자체는 지금 락바텀(Rock Bottom·최저점) 형태를 벗어나는 단계"라며 "아직 가격이 더 회복되고 수급 밸런스(균형)가 제대로 맞아야 하는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내년 하반기에는 경기가 회복할 것으로 예측하면서도 중국 경기의 회복 속도가 가장 큰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최 회장은 18일 오후 서울 중구 대한상의 회관에서 가진 송년 기자간담회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그는 "아마 상반기는 그렇게 큰 변화는 없을 걸로 생각되고, 하반기에는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내년부터 생후 18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모두 육아휴직을 사용하면 첫 6개월간 육아휴직 급여가 최대 3900만원까지 주어진다.19일 고용노동부는 현행 '3+3 부모육아휴직제'를 '6+6 부모육아휴직제'로 확대 개편하는 내용의 고용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이날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됐다고 밝혔다.지난 3월 대통령 주재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에서 저출산 대책의 일환으로 제시된 '6+6 부모육아휴직제'는 부모 맞돌봄 문화를 확산한다는 취지로 도입됐다.현재는 생후 12개월 이내 자녀를 둔 부모가 동시에 또는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내년 1월 1일부터 국산 증류주에 붙는 세금이 줄면서 소주 공장 출고가가 약 10% 낮아질 전망이다.국세청은 지난 14일 주세 기준판매비율심의회를 열고 국산 소주의 기준판매 비율을 22.0%로 결정했다고 17일 밝혔다.국산 위스키·브랜디·일반 증류주의 기준판매 비율은 각각 23.9%, 8.0%, 19.7%로 정해졌다. 증류주에 향료 등을 섞은 리큐르의 기준판매 비율은 20.9%로 확정됐다.국세청은 주세 기준판매 비율 제도가 처음 도입되는 점, 음주의 사회적 비용, 물가에 미치는 영향 등을 고려해 기준판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올해 들어 11월까지 농식품 수출액이 82억7000만달러(10조7000억원)로 집계됐다고 15일 밝혔다.이는 작년 동기와 비교해 2.4% 증가한 것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품목별로 보면 라면 수출액이 8억7610만달러로 작년 동기보다 25.9% 증가했다.딸기 수출액은 5610만달러로 22.2% 늘었고 쌀가공식품 수출액은 1억9750만달러로 20.7% 증가했다.음료 수출액도 5억3040만달러로 11.1% 증가했고 김치 수출액은 1억4240만달러로 9.9% 늘었다.시장별로 보면 중국으로의 수
[한국농어촌방송=김도하 기자] 한국이 연간 50조원 넘는 저출산 대응 예산을 투입해도 7년 연속 출산율 하락, 세계에서 가장 아이를 적게 낳는 나라가 됐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급선무로 '친(親)가족 기업'에 대한 금리 인하, 정책자금 지원 등 경제적 인센티브를 제공할 필요가 있다는 주장이 나왔다.대한상공회의소 SGI(지속성장이니셔티브)는 14일 발간한 '출산율 제고를 위한 정책제언' 보고서에서 이같이 제안했다.보고서에 따르면 우리나라가 지난 2015년부터 2022년까지 7년 연속 출산율이 하락하며 '저출산의 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