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차산업 핵심리더 전국 467개 대표농장 참여...속리산자연농원 김영식 대표 초대회장 선출

- 국가인증 농식품 생산, 소비자 건강보호, 도농교류 통한 지역발전 견인 -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우리나라 각종 국가인증 농식품을 생산하는 6차 산업의 모델이자 핵심리더 격인 전국 467개 대표농장이 참여하는‘대한민국 스타팜(Star-Farm) 연합회’가 27일 서울 코엑스에서 공식 출범식을 갖고 농업·농촌의 미래를 견인하는 대장정에 돌입했다.

▲ 남태헌 농관원장(오른쪽에서 9번째)이 스타팜연합회 창립총회 및 출범식에서 참가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국립농수산물품질관리원)

이날 창립총회에서는 속리산자연농원 김영식 대표를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였고 부회장과 감사 등 임원진 구성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지역별 협의체 형식으로 활동해 오던 지역 협의회 구성을 마무리 짓고 이날 전국 연합회로서의 첫 항해를 시작한 것이다.

▲ 초대회장에 선출된 속리산자연농원 김영식 대표(사진=속리산자연농원)

김영식 초대회장은 6년 전 속리산 자락인 경북 상주시 화북면 용화마을에 정착한 귀농인으로 수년간의 시행착오를 거쳐 경북지역에서 처음으로 곰취나물 대량 재배에 성공하여, 현재 1,700여평 규모의 하우스에서 곰취를 재배해 연간 20톤 가량의 친환경인증(무농약)을 받은 곰취나물을 생산해 인터넷 직거래등을 통해 전국의 소비자들에게 판매하고 있다.

전국 규모로 새롭게 출발하는 스타팜 연합회는 참여 농가의 협력과 정보공유를 한층 강화하여 지속적인 발전과 함께 농업농촌에 6차 산업의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출범식에서는 새롭게 개발된 이미지를 소개하고 스타팜 운영 우수사례 발표, 브랜드 관리와 농식품 판매 전략에 대한 전문가 특강, 우수농식품 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가 진행됐다.

우선 지역 교육지원청과의 협업을 통해 학생들의 자유학기제 참여를 확대하고 전문여행사와 손잡고 농업농촌 체험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효율적인 체험 행사를 추진한다.

아울러 스타팜에서 생산된 농식품의 소비자 접촉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홍보기획전, 박람회 등에 참여하여 소비자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스타팜이 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 농관원이 지정, 관리하는 스타팜 인증마크

스타팜(Star-Farm)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원장 남태헌, 이하 농관원)이 2010년부터 2010년부터 친환경, GAP, 유기가공식품, 전통식품, 지리적표시, 술 품질인증, 6차산업인증 등 농식품 국가인증제 참여를 통해 안전한 농식품 생산과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 운영으로 농업의 6차 산업화를 을 선도하는 농장(업체) 중 타의 모범이 되는 대표적인 농장을 엄선하여 대한민국 스타팜(Star-Farm)으로 지정·관리해오고 있다.

스타팜은 2017년 6월 현재 친환경 249 개소, GAP 97 개소, 전통식품 36 개소, 유기식품 26개소 , 지리적표시 19 개소, 기타 40 개소 등 총 467개소가 스타팜으로 지정·관리되고 있다.

전국 467개 스타팜의 지역별 지정 현황을 보면, 전남이 81개소로 가장 많고 경남 77개소, 경북 62개소, 강원 58개소, 충남 51개소, 전북 44개소, 경기 43개소, 충북 26개소, 제주 22개소, 울산 4개소, 서울 2개소 등이다.

농관원 남태헌 원장은 “대한민국 스타팜은 FTA 등 개방과 경쟁의 파고를 헤쳐 나가는 창의력과 도전정신으로 무장한 우리 농업의 핵심리더”라며 “안전하고 신뢰받는 국가인증 농식품 생산으로 소비자 건강보호는 물론 도농교류를 통한 지역사회 발전에 앞장서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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