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식품부, 학교급식, 대형유통업체, 급식관계자 등 대형수요처 관계자 대상 체험프로그램 진행

[한국농어촌방송=정의혁 기자] 친환경농산물의 가치를 몸으로 체험하는 프로그램이 열려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명은 경기도 양평의 이든팜 농장에서 ‘유기농산물과 힐링’이란 주제로 체험프로그램을 가졌다. 사진제공=한국농어민신문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김재수)는 친환경농산물 소비확대,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목적으로 체계적인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오는 10월까지 7차례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체험프로그램은 판로확보에 많은 관심을 보이는 농업인의 바람을 반영해 추진하는 것으로, 친환경농산물 소비의 상당수를 차지하는 학교급식, 대형유통업체 등 대량수요처 급식관계자, MD 등을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친환경농산물 소비지 유통경로는 학교급식 31.5%, 직거래 26.5%, 대형유통업체 18.8%, 생협 16.4%, 친환경전문점 4.7%, 기타 2.1% 이다.

▲ 참가자들은 감자캐기, 감자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양평로컬푸드직매장과 친환경농업박물관도 견학했다. 사진제공=한국농어민신문.

지난 6월30일 진행한 1차 체험은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 어린이집 원장 등 30여명을 대상으로 하며, 경기도 양평의 이든팜 농장에서 ‘유기농산물과 힐링’이란 주제로 감자캐기, 감자전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을 하고, 양평로컬푸드직매장과 친환경농업박물관도 견학하게 된다.

특히, 현장체험 프로그램을 학교와 기업에서 급식을 담당하는 소비자는 친환경농산물을 직접 수확하여 건강한 밥상도 차려 보게 되며, 이를 통해, 농장에서 식탁까지의 전과정에서 친환경농산물의 우수성과 환경보존에 대한 가치를 직접 느끼는 좋은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농식품부 친환경농업과 정경석 과장은 "단체급식 등 주요 소비처 관계자를 대상으로 친환경농업 가치에 대한 인식제고와 공감대 확산을 위해 농산물 생산과 체험·가공·수출 등 친환경농업의 6차산업화 촉진을 통한 친환경농가의 소득증대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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