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방송=권희진 기자] 김영록 후보자가 문재인 정부 초대 신임 농식품부 장관에 임명됐습니다. 농식품부를 이끌 수장으로써 앞으로 김 장관이 짊어져야 할 향후 농정과제와 그로인해 가져올 변화는 무엇일지. 지난 인사청문회를 바탕으로 진단해봤습니다.

김영록 농식품부 장관은 지난 인사청문회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쌀 생산조정제와 전국 농업회의소 설치 등을 이행할 수 있도록 대통령에게 직언을 해서라도 농민들의 뜻을 관철시키겠단 의지를 표명했습니다.

김 장관은 폭락한 쌀값 문제 해결 방안과 관련 생산조정제 시행만이 사실상 유일한 방법이라며 이를 위하여 기재부에 1500억원의 관련 예산을 요청했다고 밝혔습니다.

쌀 한 가마니 당 가격을 18만원으로 끌어 올리겠단 주장도 내놨는데요.

김 장관은 또 AI 발생으로 달걀 가격이 인상된 것과 관련 소비자의 부담을 덜기 위해 “추석 전까지 비상수단을 강구하겠다”고 전했습니다.

최근 국회에서 이뤄지는 개헌 논의와 관련해서도 그는 "농업의 공익적인 기능을 헌법에 명시해야 한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습니다.

김 장관은 이날 모두발언에서 청년농업인 양성과 친환경 농업을 적극 육성하겠다고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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