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서울 코엑스서 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 개막

[한국농어촌방송=노하빈 기자]"앞으로 한국마사회가 경마보다는 말산업분야에 큰 비중을 가지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김낙순 마사회장이 오늘(14일) 열린 제 37회 아시아경마회의에서 말 산업분야에 큰 비중을 가지고 국민에게 가까이 다가가는 마사회가 되고자 노력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경마와 승마, 말산업 발전을 위해서 더욱 더 노력하며, 이러한 메시지를 세계 경마시장에 알리겠다"는 굳은 의지를 비췄다.

올해로 37돌을 맞은 아시아경마회의(ARC, Asia Racing Conference)는 홍콩, 일본 등 아시아권의 30여개국 800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번 회의는 “혁신, 협력, 변화”(Innovation, Collaborate, Transform)를 주제로, ‘발매’, ‘불법사설경마 근절’, ‘도핑’, ‘경마문화’ 등 다각적인 분야의 회의가 개최될 예정이다.

사진=제37회 아시아경마회의가 열린 서울 코엑스에 참석한 각국 인사들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윈프리드 아시아경마연맹 회장은 "이번 회의를 통해 생산적인 논의가 이루어지고 말산업의 발전방향이 제시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차관은 "지나치게 경마중심으로 치우친 한국 말산업을 승마 등 다양한 분야로 확대하기 위한 정책을 적극추진해 나가겠다"며 "각국의 경마산업에서 나타나는 문제점 해결방안 등 문제점 공유함으로서 경마산업이 국민의 신뢰를 받는 경마산업으로 발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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