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 ‘2017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자료 분석결과 각 40.3%, 60.6% 급증

[한국농어촌방송=정양기 기자] 국내 소비자들이 농축수산물이나 음·식료품를 온라인을 통해 구매하는 경향이 매년 두드러지게 증가하고 특히 모바일 쇼핑이 급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농축산식품 분야의 생산자나 유통업계의 마케팅이 소비자 중심의 온라인쇼핑에 더욱 집중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 2017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 동향(그래프=통계청)

통계청이 5일 발표한 ‘2017년 5월 온라인쇼핑 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상품군별 거래액이 음·식료품이 7,598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38.8% 증가하고, 농축수산물이 1,461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23.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가운데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음·식료품이 5,617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60.6%가 증가하고, 농축수산물이 982억 원으로 전년동월대비 40.3%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체 온라인쇼핑 거래액 가운데 음·식료품과 농축수산물이 차지하는 비중은 각각 12.1%와 2.3%를 차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음·식료품가73.9%, 농축수산물이 67.2%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이는 전년동월대비 각각 10%와 8.3%가 증가한 것이다.

▲ 상품군별 온라인 및 모바일 쇼핑 거래액 전년동월비(그래프=통계청)

한편, 2017년 5월 온라인쇼핑 거래액은 6조 2,980억원으로 전년동월대비 19.7% 증가했으며,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은 3조 8,244억원으로 37.9%가 증가했다.

온라인쇼핑 거래액 중 모바일쇼핑 거래액 비중은 60.7% 차지해 소비자들은 모바일쇼핑을 이용하는 경향이 더욱 두드러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저작권자 © 한국농어촌방송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