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다카르서 전달... 연구원 역량과 협력 강화 기대

[한국농어촌방송=김수인 기자] 농촌진흥청(청장 정황근)은 지난 12일 아프리카 세네갈 농업연구청(ISRA)에 도서 2456권을 기증했다고 14일 밝혔다.

▲ 농촌진흥청 기술협력국 이규성 국장이 ISRA 본관 2층 컨퍼런스 룸에서 알리운 팔 세네갈 농업연구청장에게 도서를 기증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농촌진흥청

농진청에 따르면 이 도서는 농촌진흥청이 수원에서 전주로 지방이전을 준비하던 2014년부터 연구원들이 제공해 모은 것이다.

특히 세네갈 다카르에서 개최하는 해외농업기술개발사업(KOPIA) 아프리카 센터 소장단 협의회 기간 중에 도서를 전달한다.

세네갈 농업연구청(ISRA) 알리움 폴(Alioune Fall) 청장은 "기증된 도서는 농업도서관에서 연구원들의 역량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도서기증은 그동안 한국의 농촌진흥청과 세네갈 간 농업 협력이 가져온 의미 깊은 선물로, 앞으로도 다양한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도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정황근 농진청 청장은 "해외농업기술개발 사업으로 주재국의 여건과 현실에 맞는 맞춤형 농업기술이 보급되도록 노력하고 있다"라며 "농업 생산성 향상과 소득 증대를 위한 협력과제를 적극 발굴해 우리의 개발 경험을 세계와 함께 공유하겠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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